전력 밸류체인 03 · 전력 케이블·HVDC 비교보고서
먼 곳의 발전소 전기를 도시와 데이터센터로 보내려면 초고압 직류(HVDC) 케이블이 필요하다. 이를 만드는 회사는 몇 곳에 모여 있다. 초고압·해저 전력 케이블을 만드는 전선 회사 6개사를 같은 질문, 같은 기준일로 나란히 세운 비교보고서. 챕터마다 쉬운 설명이 먼저 나오고, 그 아래에 비교 데이터가 이어진다.
한 장 요약
6개 회사를 3분 안에
덩치는 스미토모·프리즈미안, 이익률은 NKT, 주가는 스미토모
이 챕터는 전력 케이블과 HVDC 관련 6개 회사를 한눈에 비교한다. HVDC는 전기를 먼 곳까지 적은 손실로 보내는 '초고압 직류 송전'이다. 짧게 답하면 크기, 이익률, 주가 흐름에서 앞선 회사가 서로 다르다. 기준일은 2026-09-25다.
먼저 크기다. 시가총액은 스미토모전기공업이 $43.6B, 프리즈미안이 $41.7B로 두 회사가 가장 크다. 나머지 네 회사는 $4.3B~$7.3B 수준이다. 매출도 모두 1년 전보다 늘었다. 그중 LS가 +15.7%, 프리즈미안이 +15.4%로 성장 폭이 컸다.
다음은 이익률이다. 영업이익률은 매출에서 본업으로 남긴 이익의 비율이다. NKT가 16.7%로 가장 높고, LS는 4.2%로 가장 낮다. LS는 매출이 $27.7B로 크지만 시가총액은 $6.3B다. 많이 팔아도 남기는 몫이 작은 구조로 보인다.
주가 흐름도 갈렸다. 최근 1년 주가 수익률은 스미토모전기공업이 +112%로 가장 높았다. 대한전선 +97%, LS +95%가 뒤를 이었다. 반면 넥상스는 +2%에 그쳤다. PER은 주가가 1년 이익의 몇 배인지를 뜻하는데, 프리즈미안이 28.9배로 가장 높다.
읽을 때 조심할 점이 있다. 프리즈미안·넥상스·스미토모전기공업은 최근 12개월이 아닌 최근 회계연도 값이라 기간이 다르다. 또 주가가 크게 오른 회사는 좋은 기대가 이미 가격에 많이 담겼을 수 있다. 앞으로는 매출 증가가 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지는지 지켜보면 좋다.
| 번호 | 회사 | 시가총액 | 최근 12개월 매출 | 매출 성장 | 영업이익률 | 잉여현금 마진 | PER | 1년 수익률 | 고점 대비 |
|---|---|---|---|---|---|---|---|---|---|
| 1 | 프리즈미안PRY.MI | $41.7B | $22.4B | +15.4%2025년 | 7.5% | 7.0% | 28.9배 | +48% | -22.0% |
| 2 | 넥상스NEX.PA | $6.6B | $8.9B | +12.9%2025년 | 5.6% | 5.9% | 16.5배 | +2% | -17.8% |
| 3 | NKTNKT.CO | $7.3B | $4.1B | +9.6%2025년 | 16.7% | -2.8% | 23.1배 | +44% | -17.4% |
| 4 | 스미토모전기공업5802.T | $43.6B | $32.5B | +9.2%2026년 | 8.2% | 4.0% | 18.6배 | +112% | -37.0% |
| 5 | LS006260.KS | $6.3B | $27.7B | +15.7%2025년 | 4.2% | -6.9% | 20.0배 | +95% | -43.4% |
| 6 | 대한전선001440.KS | $4.3B | $3.0B | +10.5%2025년 | 4.7% | -14.6% | +97% | -99.8% |
사업 지도와 규모누가 무엇으로, 얼마나 크게 버나?
6개사 모두 전선을 팔지만, 몸집과 사업 구성은 크게 다르다
이 챕터는 전력 케이블 회사 6곳이 무엇으로, 얼마나 크게 버는지 묻는다. 짧게 답하면 여섯 곳 모두 전선과 케이블을 판다. 하지만 케이블만 하는 회사와 여러 사업을 함께 하는 그룹이 섞여 있다. 그래서 겉으로 보이는 규모를 그대로 비교하면 안 된다.
첫째, 케이블이 중심인 회사는 프리즈미안, 넥상스, NKT, 대한전선이다. 프리즈미안은 세계 최대 전선 회사다. 최근 12개월 매출이 $22.4B, 시가총액이 $41.7B다. 넥상스와 NKT는 해저 케이블과 HVDC(먼 거리로 전기를 보내는 고압 직류 송전) 케이블에 힘을 준다. 대한전선은 여섯 곳 중 가장 작다. 최근 12개월 매출이 $3.0B, 시가총액이 $4.3B다.
둘째, 스미토모전기공업과 LS는 여러 사업을 가진 그룹이다. 스미토모전기공업은 자동차 부품, 통신, 소재 사업도 한다. 최근 12개월 매출 $32.5B와 시가총액 $43.6B 모두 여섯 곳 중 가장 크다. LS는 지주회사, 즉 다른 회사를 거느리는 회사다. 케이블은 자회사 LS전선이 만들고, 변압기, 자동화 설비, 가스 유통 사업도 함께 한다.
조심할 점은 매출이 곧 케이블 매출은 아니라는 것이다. LS는 최근 12개월 매출이 $27.7B로 크지만 시가총액은 $6.3B다. 여러 사업이 합쳐진 그룹이라 이런 차이가 난 것으로 보인다. 또 NKT는 넥상스보다 매출이 적지만 시가총액은 더 크다. 시장이 매출 크기보다 HVDC 같은 사업 구성을 더 눈여겨보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으로는 회사별로 전체 매출 가운데 케이블, 특히 HVDC와 해저 케이블 비중이 얼마인지 보면 좋다. 그룹형 회사는 전체 숫자보다 케이블 부문 숫자를 따로 봐야 비교가 공정하다. 뒤 챕터를 읽을 때도 각 회사가 케이블 전문 회사인지, 여러 사업을 가진 그룹인지를 먼저 떠올리면 된다.
합본 연대표어떻게 여기까지 왔나?
여섯 회사 모두 70% 넘는 주가 폭락을 겪으며 여기까지 왔다
이 챕터는 전력 케이블 회사 여섯 곳이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묻는다. 답은 한 줄로 정리된다. 여섯 회사 모두 주가가 고점에서 70% 넘게 떨어진 시기를 겪었다. 이 긴 하락을 버틴 과정이 지금의 출발점이다.
먼저 유럽 세 회사를 보면 흐름이 거의 같다. NKT, 넥상스, 프리즈미안은 모두 2007년 7월에 주가가 가장 높았다. 세 회사 모두 2009-03-09에 바닥을 찍었고, 하락폭은 70~86%였다. 같은 날 바닥을 찍은 것으로 보아 회사 사정보다 시장 전체의 충격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
다시 오르는 데 걸린 시간은 회사마다 크게 달랐다. 프리즈미안은 2013년에, NKT는 2016년에 예전 고점을 되찾았다. 넥상스는 2022년에야 고점을 회복했다. 같은 충격을 받아도 회복 속도는 회사마다 다르다는 점이 드러난다.
한국 두 회사와 일본 회사는 다른 길을 걸었다. LS는 2007년 10월 고점에서 2020년 3월까지 80% 하락했고, 2023년 7월에 고점을 되찾았다. 대한전선은 2007년 11월 고점 이후 2020년 3월까지 주가가 사실상 전부 사라질 만큼 떨어졌다. 스미토모전기공업은 더 이른 2000~2002년에 73% 하락했고, 2015년에 회복했다.
조심할 점도 있다. 연대표의 주가는 수정주가라서 실제 거래 당시 가격과 다르게 보일 수 있다. 또 주가의 오르내림이 곧 사업의 좋고 나쁨을 뜻하지는 않는다. 앞으로 읽을 때는 각 회사가 큰 하락 뒤 무엇을 바꿔 회복했는지 뒤 챕터와 함께 보는 것이 좋다.
- 2000년대
- 20001월 4일스미토모전기공업 주식 거래 시작주가 기록
- 20001월 4일LS 주식 거래 시작주가 기록
- 20001월 4일대한전선 주식 거래 시작주가 기록
- 200011월스미토모전기공업 주가, 고점 대비 73% 하락주가 기록
- 20014월 27일NKT 주식 거래 시작주가 기록
- 20016월 13일넥상스 주식 거래 시작주가 기록
- 20075월 3일프리즈미안 주식 거래 시작주가 기록
- 20077월NKT 주가, 고점 대비 86% 하락주가 기록
- 20077월넥상스 주가, 고점 대비 79% 하락주가 기록
- 20077월프리즈미안 주가, 고점 대비 70% 하락주가 기록
- 200710월LS 주가, 고점 대비 80% 하락주가 기록
- 200711월대한전선 주가, 고점 대비 100% 하락주가 기록
성장누가 가장 빨리 크나?
매출 증가 속도는 LS와 프리즈미안이 가장 빨랐다
이 챕터는 전력 케이블 회사 6곳 가운데 누가 가장 빨리 크는지 살펴본다. HVDC는 전기를 먼 곳까지 보내는 직류 송전을 말한다. 이 분야 회사들을 매출이 1년 사이 얼마나 늘었는지로 비교했다. 짧게 답하면 LS와 프리즈미안이 가장 빨랐다.
첫째, LS는 2025년 기준 매출이 1년 전보다 약 15.7% 늘어 여섯 곳 중 가장 높았다. 프리즈미안도 약 15.4% 늘어 거의 같은 속도였다. 프리즈미안은 최근 12개월 매출이 약 224억 달러다. 덩치가 큰 회사가 이만큼 늘었다는 점이 눈에 띈다.
둘째, 넥상스는 약 12.9%, 대한전선은 약 10.5% 늘어 중간 무리를 이뤘다. NKT는 약 9.6%, 스미토모전기공업은 약 9.2%로 상대적으로 느렸다. 다만 여섯 곳 모두 매출이 한 해에 9% 넘게 늘었다. 업종 전체가 함께 커지는 흐름으로 보인다.
조심할 점도 있다. 스미토모전기공업은 2026년 기준이고 나머지는 2025년 기준이다. 비교하는 해가 서로 달라 순위를 그대로 믿기는 조심스럽다. 또 매출이 빨리 늘어도 이익이 같이 늘지는 않을 수 있다. 회사마다 크기도 달라 같은 비율이라도 무게가 다르다.
앞으로는 다음 해에도 이 성장 속도가 이어지는지 볼 만하다. 매출 증가가 이익 증가로 이어지는지도 함께 확인하면 좋다. 한 해 숫자보다 몇 해의 흐름을 보는 것이 더 믿을 만하다.
더 읽기: 상세 근거·표·원문
지난 10년 연간 매출 흐름 (SEC 공시)
수익성누가 가장 많이 남기나?
장부 이익은 NKT가 가장 많고, 현금은 프리즈미안이 가장 많이 남긴다
이 챕터는 전력 케이블 회사 6곳 가운데 누가 가장 많이 남기는지 묻는다. 2026년 9월 25일 기준으로, 장사 자체로 남기는 비율은 덴마크의 NKT가 가장 높다. 하지만 실제로 손에 쥐는 현금까지 보면 이탈리아의 프리즈미안이 가장 안정적이다. 한국의 LS와 대한전선은 세 지표 모두에서 아래쪽에 있다.
첫째, 영업이익률은 NKT가 16.7%로 가장 높다. 나머지 5곳은 모두 4~8%대에 머문다. 영업이익률은 매출 100원을 팔아 본업으로 몇 원을 남기는지 보여 준다. 순이익률도 NKT가 7.7%로 가장 높고, 스미토모전기공업이 7.2%로 뒤를 잇는다.
둘째, 잉여현금 마진은 프리즈미안이 7.0%로 가장 높다. 넥상스는 5.9%, 스미토모전기공업은 4.0%다. 이 세 회사는 이익률과 현금 흐름이 모두 플러스다. 벌어들인 이익이 실제 현금으로도 남고 있다는 뜻으로 보인다.
반대로 조심할 점도 있다. NKT는 이익률이 가장 높지만 잉여현금 마진은 -2.8%다. 장부상 이익과 달리 현금은 빠져나가고 있다는 뜻이다. 대한전선은 순이익률 -0.4%, 잉여현금 마진 -14.6%로 가장 약하다. LS도 순이익률 1.1%, 잉여현금 마진 -6.9%다. 현금이 마이너스인 것은 공장이나 설비에 큰돈을 쓰는 시기일 가능성도 있으니 이유를 함께 봐야 한다.
앞으로는 영업이익률보다 잉여현금 마진의 방향을 먼저 지켜보는 편이 좋다. 특히 NKT, LS, 대한전선의 현금 흐름이 플러스로 돌아서는지가 중요하다. 이익률 하나만 보지 말고 세 지표를 함께 읽어야 누가 진짜로 많이 남기는지 보인다.
가격누가 비싸고 누가 싼가?
프리즈미안·대한전선은 비싸고 넥상스·LS는 싼 편이다
이 챕터는 전력 케이블 회사 6곳 가운데 누구의 주가가 비싸고 누가 싼지를 묻는다. 2026년 9월 25일 기준으로 보면 프리즈미안과 대한전선이 비싼 쪽이다. 넥상스와 LS는 상대적으로 싼 쪽에 가깝다.
첫째 잣대는 PER, 곧 주가가 1년 이익의 몇 배인지다. 프리즈미안이 28.9배로 가장 높고, 넥상스가 16.5배로 가장 낮다. NKT는 23.1배, LS는 20.0배, 스미토모전기공업은 18.6배로 그 사이에 있다.
둘째 잣대는 영업이익 배수다. 회사 가치가 본업에서 번 1년 이익의 몇 배인지를 뜻한다. 이 잣대로는 대한전선이 30.0배, 프리즈미안이 25.0배로 높다. 반대로 LS는 5.4배, NKT는 10.6배로 낮다. 두 잣대에서 모두 높은 프리즈미안은 비싼 편이라고 보는 것이 자연스럽다.
다만 잣대에 따라 순서가 바뀌는 점은 조심해야 한다. LS는 PER로는 중간이지만 영업이익 배수로는 가장 싸다. NKT도 PER은 높은 편인데 영업이익 배수는 낮다. 또 배수가 높다는 것은 시장이 앞으로의 성장을 더 크게 기대한다는 뜻일 수도 있다. 싸다고 해서 곧 좋은 주식이라는 뜻은 아니다.
앞으로는 각 회사의 이익이 늘어나는지 함께 보는 것이 좋다. 주가가 그대로여도 이익이 늘면 배수는 내려간다. 하나의 숫자보다 두 잣대를 나란히 놓고 읽는 습관이 도움이 된다.
주가 흐름누가 올랐고, 얼마나 흔들렸나?
최근 1년은 일본·한국 회사가 크게 올랐고, 과거 흔들림은 모두 컸다
이 챕터는 전력 케이블 회사 6곳 가운데 누가 올랐고 얼마나 흔들렸는지 본다. 기준일은 2026-09-25다. 최근 1년은 스미토모전기공업이 +112%로 가장 많이 올랐다. 대한전선 +97%, LS +95%가 뒤를 이었고, 넥상스는 +2%로 거의 제자리였다.
긴 기간으로 봐도 스미토모전기공업이 눈에 띈다. 3년 +421%, 10년 +712%로 여섯 곳 중 가장 높다. 프리즈미안과 NKT는 1년 기준 +48%, +44%로 중간 정도다. 두 회사는 10년 수익률이 +537%, +434%로 오랫동안 꾸준히 오른 편으로 보인다.
조심할 점은 흔들림의 크기다. 여섯 곳 모두 과거에 주가가 -70%보다 깊게 빠진 적이 있다. 대부분 2007년 고점에서 시작된 하락이다. 특히 대한전선은 가장 깊은 하락이 -100%였고, 지금도 역대 고점 대비 -99.8%다. 최근 1년에 많이 올랐어도 먼 과거의 고점과는 거리가 매우 멀다는 뜻이다.
최근 크게 오른 회사도 아직 역대 고점 아래에 있다. LS는 고점 대비 -43.4%, 스미토모전기공업은 -37.0%다. 반면 프리즈미안(-22.0%), 넥상스(-17.8%), NKT(-17.4%)는 고점에 더 가깝다. 수익률을 볼 때는 오른 폭과 함께 고점에서 얼마나 떨어져 있는지도 같이 보는 것이 좋다.
| 회사 | 1년 | 3년 | 5년 | 10년 | 역대 고점 대비 |
|---|---|---|---|---|---|
| 프리즈미안 | +48% | +245% | +311% | +537% | -22.0% |
| 넥상스 | +2% | +97% | +80% | +218% | -17.8% |
| NKT | +44% | +162% | +245% | +434% | -17.4% |
| 스미토모전기공업 | +112% | +421% | +573% | +712% | -37.0% |
| LS | +95% | +221% | +424% | +546% | -43.4% |
| 대한전선 | +97% | +172% | +43% | +74% | -99.8% |
더 읽기: 상세 근거·표·원문
5년 전을 100으로 맞춘 주가 (로그 축)
최근 1년 일간 수익률 상관계수
| PRY.MI | NEX.PA | NKT.CO | 5802.T | 006260.KS | 001440.KS | |
|---|---|---|---|---|---|---|
| 프리즈미안 | 1.00 | 0.65 | 0.56 | 0.31 | 0.14 | 0.21 |
| 넥상스 | 0.65 | 1.00 | 0.60 | 0.24 | 0.09 | 0.16 |
| NKT | 0.56 | 0.60 | 1.00 | 0.25 | 0.14 | 0.09 |
| 스미토모전기공업 | 0.31 | 0.24 | 0.25 | 1.00 | 0.41 | 0.43 |
| LS | 0.14 | 0.09 | 0.14 | 0.41 | 1.00 | 0.71 |
| 대한전선 | 0.21 | 0.16 | 0.09 | 0.43 | 0.71 | 1.00 |
1에 가까울수록 같은 날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다.
돈을 어디에 쓰나?설비투자, 자사주, 배당
대부분 공장에 먼저 쓰고, 주주 환원은 유럽·일본 대형사 몫이다
이 챕터는 전력 케이블 회사 6곳이 번 돈을 어디에 쓰는지 본다. 기준은 최근 12개월이다. 짧게 답하면 여섯 곳 모두 설비투자에 가장 큰 돈을 쓴다. 설비투자는 공장과 장비를 새로 짓거나 늘리는 데 쓰는 돈이다. 배당과 자사주 매입으로 주주에게 돌려주는 돈은 그보다 훨씬 작다.
첫째 근거는 규모가 큰 회사들이다. 스미토모전기공업은 영업현금흐름이 $2.7B이고 설비투자에 $1.4B, 배당에 $550.0M을 썼다. 영업현금흐름은 본업으로 실제 들어온 현금이다. 프리즈미안도 영업현금흐름 $2.5B 중 설비투자에 $899.8M을 썼다. 배당은 $271.9M, 자사주 매입은 $53.5M이었다.
둘째 근거는 투자를 위해 무리하는 회사들이다. NKT는 설비투자 $741.7M이 영업현금흐름 $625.6M보다 컸다. 번 돈보다 더 많이 공장에 넣은 셈이다. 자사주 매입은 하지 않았다. 넥상스는 영업현금흐름 $963.5M 안에서 설비투자 $435.7M과 배당 $132.0M을 감당했다.
조심할 점은 한국 두 회사다. LS는 영업현금흐름이 -$990.8M으로 본업에서 현금이 빠져나갔다. 그런데도 설비투자에 $911.7M을 썼다. 대한전선도 영업현금흐름이 -$309.8M인데 설비투자에 $135.0M을 썼다. 이런 투자는 빚이나 다른 자금으로 메웠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앞으로는 영업현금흐름이 설비투자를 넉넉히 넘는지 살펴보면 좋다. 넘는 회사는 투자와 배당을 함께 이어가기 쉽다. 반대로 NKT, LS, 대한전선처럼 투자가 현금흐름보다 크면 늘린 설비가 언제 이익으로 돌아오는지가 중요해 보인다. 스미토모전기공업의 자사주 매입은 거의 없는 수준이라 주주 환원은 배당 위주로 읽는 것이 맞다.
종목 카드
6개 회사를 한 장씩
- 역할
- 세계 최대 전선·케이블 회사. HVDC 해저·지중 케이블 선두권이고 미국 전선 회사 엔코어 와이어를 인수했다.
- 시가총액
- $41.7B
- 최근 12개월 매출
- $22.4B
- 매출 성장
- +15.4% (2025년)
- 영업이익률
- 7.5%
- PER
- 28.9배
- 1년 수익률
- +48%
- 역할
- 프랑스 전선 회사. 해저·HVDC 케이블과 전력망용 케이블을 만든다.
- 시가총액
- $6.6B
- 최근 12개월 매출
- $8.9B
- 매출 성장
- +12.9% (2025년)
- 영업이익률
- 5.6%
- PER
- 16.5배
- 1년 수익률
- +2%
- 역할
- 덴마크 전선 회사. 초고압 HVDC 케이블이 주력이다.
- 시가총액
- $7.3B
- 최근 12개월 매출
- $4.1B
- 매출 성장
- +9.6% (2025년)
- 영업이익률
- 16.7%
- PER
- 23.1배
- 1년 수익률
- +44%
- 역할
- 일본 전선·자동차 부품 그룹. HVDC 케이블을 만든다.
- 시가총액
- $43.6B
- 최근 12개월 매출
- $32.5B
- 매출 성장
- +9.2% (2026년)
- 영업이익률
- 8.2%
- PER
- 18.6배
- 1년 수익률
- +112%
- 역할
- LS그룹 지주회사. 자회사 LS전선이 HVDC 해저 케이블을 만든다.
- 시가총액
- $6.3B
- 최근 12개월 매출
- $27.7B
- 매출 성장
- +15.7% (2025년)
- 영업이익률
- 4.2%
- PER
- 20.0배
- 1년 수익률
- +95%
- 역할
- 한국 전선 회사. 초고압 지중·해저 케이블을 만든다.
- 시가총액
- $4.3B
- 최근 12개월 매출
- $3.0B
- 매출 성장
- +10.5% (2025년)
- 영업이익률
- 4.7%
- 1년 수익률
- +97%
자주 묻는 질문
전력 케이블·HVDC 관련주, 많이 묻는 다섯 가지
전력 케이블·HVDC 관련주에는 어떤 회사가 있나?
주가 기준일 2026-09-25인 이 보고서는 프리즈미안, 넥상스, NKT, 스미토모전기공업, LS, 대한전선 6개사를 비교한다. 프리즈미안, 넥상스, NKT, 대한전선은 케이블 중심 회사이고, 스미토모전기공업과 LS는 여러 사업을 함께 한다. LS의 케이블 사업은 자회사 LS전선이 맡으므로 그룹 전체 매출을 케이블 매출로 보면 안 된다.
전력 케이블 관련주 중 매출 성장률과 이익률이 가장 높은 회사는?
주가 기준일 2026-09-25인 보고서에서 매출 증가율은 LS +15.7%, 프리즈미안 +15.4%로 앞섰고, 영업이익률은 NKT가 16.7%로 가장 높다. NKT의 잉여현금 마진은 -2.8%여서 높은 이익률이 현금 증가를 뜻하지는 않는다. 성장 비교에서 스미토모전기공업은 2026년, 나머지는 2025년 기준이다. 프리즈미안·넥상스·스미토모전기공업의 재무는 최근 12개월이 아닌 최근 회계연도 값이므로 기간 차이를 고려해야 한다.
전력 케이블·HVDC 관련주는 PER로 보면 비싼가?
2026-09-25 기준 PER은 프리즈미안 28.9배, NKT 23.1배, LS 20.0배, 스미토모전기공업 18.6배, 넥상스 16.5배다. 보고서에 제시된 PER 중 프리즈미안이 가장 높고 넥상스가 가장 낮다. 대한전선은 PER 수치가 제시되지 않으며, 영업이익 배수는 30.0배다. LS는 영업이익 배수가 5.4배로 가장 낮아 어떤 잣대를 쓰느냐에 따라 순서가 달라진다.
전력 케이블 관련주 주가는 최근 1년 얼마나 올랐나?
2026-09-25 기준 최근 1년 수익률은 스미토모전기공업 +112%, 대한전선 +97%, LS +95%다. 프리즈미안은 +48%, NKT는 +44%, 넥상스는 +2%다. 수익률은 각 거래소의 현지 통화 기준이며, 여섯 회사 모두 과거에 주가가 -70%보다 깊게 하락한 적이 있다.
HVDC 케이블 회사의 설비투자는 영업현금으로 감당할 수 있나?
주가 기준일 2026-09-25인 보고서에서 NKT는 설비투자 $741.7M이 영업현금흐름 $625.6M보다 컸다. LS는 영업현금흐름 -$990.8M에도 설비투자 $911.7M을, 대한전선은 영업현금흐름 -$309.8M에도 설비투자 $135.0M을 집행했다. 반면 프리즈미안은 영업현금흐름 $2.5B 안에서 설비투자 $899.8M을 감당했다. 늘린 설비가 언제 이익과 현금으로 돌아오는지를 함께 봐야 한다.
숫자는 모두 이 리서치의 기준일과 최근 12개월 재무를 따른다. 투자 권유가 아니다.
근거와 출처
무엇을 근거로 비교했나
| 회사 | 연간 보고서 원문 | 최근 12개월 재무 | 주가 기록 |
|---|---|---|---|
| 프리즈미안 | Yahoo Finance 최근 회계연도 재무, ~2025-12-31 (1달러 = 0.88 EUR로 환산) | 2007-05-03 ~ 2026-09-25 | |
| 넥상스 | Yahoo Finance 최근 회계연도 재무, ~2025-12-31 (1달러 = 0.88 EUR로 환산) | 2001-06-13 ~ 2026-09-25 | |
| NKT | Yahoo Finance 최근 4개 분기 재무, ~2026-06-30 (1달러 = 0.88 EUR로 환산) | 2001-04-27 ~ 2026-09-25 | |
| 스미토모전기공업 | Yahoo Finance 최근 회계연도 재무, ~2026-03-31 (1달러 = 157 JPY로 환산) | 2000-01-04 ~ 2026-09-28 | |
| LS | Yahoo Finance 최근 4개 분기 재무, ~2026-06-30 (1달러 = 1360 KRW로 환산) | 2000-01-04 ~ 2026-09-28 | |
| 대한전선 | Yahoo Finance 최근 4개 분기 재무, ~2026-06-30 (1달러 = 1360 KRW로 환산) | 2000-01-04 ~ 2026-09-28 |
초고압·해저 전력 케이블을 만드는 전선 회사 6개사를 골랐다. 섹터 사업이 회사 전체 매출의 일부인 대기업도 함께 비교한다. 시가총액은 비교 지표로만 쓰고 순서를 정하는 데 쓰지 않았다.
재무는 회사별 가장 최근 4개 분기 합계다. 결산월이 달라 끝나는 날이 조금씩 다르다.
회사별 역할은 각 회사의 공개 사업 설명을 바탕으로 이 보고서가 정리했다.
미국 밖 상장사와 국제회계기준(IFRS)으로 보고하는 회사는 Yahoo Finance 재무를 기준일 환율로 달러 환산했다. 네 분기 재무가 모두 있으면 최근 4개 분기 합계이고, 아니면 최근 회계연도 값이다. 주가 수익률은 각 거래소의 현지 통화 기준이다.
이 보고서는 투자 권유가 아니다. 매수·매도 결정과 그 결과의 책임은 독자에게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