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Research›보고서시황AI 하이퍼사이클
금리를 올린 AI 낙관론자 목차 펼치기

AC 보고서 · 금리와 AI

금리를 올린
AI 낙관론자

AI가 거의 모든 것을 싸게 만들 것이라던 케빈 워시가 연준 의장이 된 지 넉 달 만에 금리를 올렸다. 새 의장은 매파로 돌아선 것일까. 그가 1년 동안 AI에 대해 한 말을 따라가면, 금리인상의 시대가 다르게 읽힌다.

2026년 9월 28일AC리서치읽는 시간 약 20분

Fig 01 · 개념도한 사람, 두 개의 화살표
케빈 워시의 AI 논리, 두 개의 화살표위쪽 공급 경로는 AI가 생산성을 높여 물가를 내리고 금리 인하 여지를 만든다는 2025년의 논리다. 아래쪽 수요 경로는 AI 설비투자가 칩과 자본 수요를 늘려 금리 인상으로 이어진 2026년의 현실이다. 둘 사이에는 시차가 있다.AI범용기술생산성 ↑일을 더 싸게물가 ↓디스인플레이션금리 인하 여지2025년 후보 시절설비투자 ↑데이터센터·GPU칩 가격·자본 수요 ↑물가·장기금리 자극금리 인상2026년 9월 16일공급 경로 · 늦게 온다수요 경로 · 먼저 온다시차공급은 온다,다만 늦다
워시의 AI 논리를 두 경로로 나눈 개념도. 위는 2025년 후보 시절의 논리, 아래는 2026년 재임 중 그가 인정한 현실이다. 9월 인상의 공식 사유는 "물가가 여전히 높다"였고, 워시는 장기금리 상승의 이유 가운데 하나로 AI 자본 수요를 꼽았다.
한 줄 요약

워시는 AI가 결국 물가를 끌어내린다고 믿었고, 지금도 믿는다. 달라진 것은 시간표다. AI는 먼저 설비투자와 칩, 자본에 대한 수요로 오고, 생산성이라는 공급은 늦게 온다. 9월의 금리 인상은 그 시차의 값이다. 그는 매파도 비둘기도 아닌, 시차에 베팅한 사람에 가깝다.

00

9월 16일의 역설

2026년 9월 16일,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가 정책금리를 0.25%⁠포인트 올려 3.75~4.00%⁠로 만들었다. 2023년 7월 이후 처음 올린 것이다. 기자회견장에는 넉 달 전 취임한 케빈 워시 의장이 섰다.

역설은 여기 있다. 1년 전 워시는 AI가 "거의 모든 것의 비용을 낮출 것"이라며 금리를 내릴 여지를 말하던 사람이다. 그런데 그날 그는 올해 장기금리가 오른 이유 가운데 하나로 AI를 꼽았다. AI 데이터센터를 짓는 하이퍼스케일러들이 돈을 빌리러 시장에 몰려나오면서 자본을 두고 경쟁이 붙었다는 것이다.

4.00%정책금리 상단(9월 16일)
2023년 이후 첫 인상
5.18%미국 10년물 국채 금리
9월 24일
16/18연내 한 번 더 올리는 게
적절하다고 본 참가자

이 보고서는 세 가지 질문을 따라간다. 금리인상의 시대는 왜 왔나. 새 연준 의장은 매파인가. 그리고 그가 생각하는 AI는 무엇인가. 결론부터 말하면, 워시는 AI 낙관론을 버리지 않았다. 바뀐 것은 시간표다.

Part 1 · 금리인상의 시대다시 오르는 금리
01

다시 오르는 금리

지난 4년 동안 미국 금리는 한 번 가파르게 올랐다가 천천히 내려왔다. 연준은 2022년 3월부터 2023년 7월까지 열한 번 올려 정책금리 상단을 5.50%⁠까지 끌어올렸다. 2024년 9월부터 2025년 12월까지는 여섯 번 내려 3.75%⁠까지 낮췄다. 워시가 취임한 2026년 5월에도 정책금리는 3.50~3.75%⁠였다.

Fig 02 · 데이터연방기금금리 목표 범위 상단

미국 정책금리, 2022~2026

분홍 구간이 워시 의장의 시기다. 점선은 9월 점도표가 가리킨 연말 수준으로, 한 번 더 올리는 경로에 해당한다.

미국 정책금리(목표 범위 상단) 2022~20262022년 3월부터 2023년 7월까지 열한 번 올려 5.5%, 2024년 9월부터 2025년 12월까지 여섯 번 내려 3.75%. 워시 취임 뒤 6월·7월 동결, 9월 16일 4.00%⁠로 인상. 워시 의장 0%1%2%3%4%5%6% 202220232024202520262027 2023.7 정점 5.50% 파월 의장 · 2022~23년 열한 번 인상 2024~25년 여섯 번 인하 2025.12 3.75% 7월 동결 9대3 3명이 인상 주장 9.16 인상 4.00% 연말 점도표 중간값 4.1%
연준 공개시장 결정 기록과 각 회의 성명. 2026년 말 중간값 4.1%⁠는 9월 경제전망요약(점도표) 기준이며, 워시는 취임 직후라 점을 내지 않았다.

문제는 물가가 목표로 돌아오지 않았다는 점이다. 워시는 7월 하원 증언에서 물가가 63개월째 목표를 넘고 있다고 했다. 8월 소비자물가는 1년 전보다 3.4% 올랐고, 연준이 가장 중시하는 근원 PCE 물가는 7월 3.3% 올랐다. 에너지 값이 높은 데다 AI 설비투자 붐이 반도체와 전기 값을 밀어 올렸다. IT 매체 탐스하드웨어는 서버용 64GB D램 모듈의 계약 가격이 2025년 4분기 약 450달러에서 2026년 1분기 900달러 넘게 뛰었다고 전했다.

연준 안에서는 인상론이 먼저 커졌다. 6월 FOMC는 만장일치로 금리를 묶었지만, 7월 회의에서는 베스 해맥(클리블랜드), 닐 카시카리(미니애폴리스), 로리 로건(댈러스) 세 지역 연은 총재가 즉시 0.25%⁠포인트 인상을 주장하며 반대표를 던졌다. 워시는 그때 기다렸다. CNBC의 마이클 산톨리는 7월 말 "워시와 그 지지자들은 AI가 결국 물가를 누를 것을 기대하며 단기적인 물가 고통은 견딜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고 썼다.

9월 16일 연준은 12대 0 만장일치로 금리를 올렸다. 성명은 "물가가 여전히 높다. 오늘의 조치는 2% 목표로 더 제때 돌아가도록 도울 것"이라고 적었다. 함께 나온 점도표에서 참가자 18명 가운데 16명은 연내 한 번 더 올리는 것이 적절하다고 봤다. 경제전망은 올해 PCE 물가를 3.7%⁠로 내다봤다.

02

"자본 확보 경쟁은 실재한다"

금리를 올린 날 기자회견에서 워시는 올해 장기금리가 왜 이렇게 올랐는지 세 가지 이유를 댔다. 첫째는 경제의 힘이다. 경제가 강해진 만큼 금리도 올랐다. 셋째는 지정학이다. 세계 곳곳의 분쟁이 장기금리를 밀어 올린다. 그리고 둘째가 AI였다.

두 번째 이유는 자본 확보 경쟁이다. 설비투자 급증은 실재하고, 이른바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자본 확보 경쟁은 실재하며, 그것이 금리 상승을 부분적으로 설명한다고 본다.

케빈 워시, 9월 FOMC 기자회견(2026년 9월 16일)

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아마존·메타·오라클 다섯 회사의 설비투자는 2026년 가이던스 기준 약 7,200억 달러로 불어났다. 2025년부터는 이 돈의 상당 부분을 회사채와 특수목적법인, 사모신용으로 빌린다. 같은 채권시장에서 미국 정부도, 다른 기업도 돈을 빌린다. 빌리려는 쪽이 늘면 돈의 값인 금리가 오른다. 채권 운용사 핌코는 8월 "너무 많고 너무 빠른" AI 부채가 10년물 금리를 밀어 올린다고 경고했다.

10년물 국채 금리는 금리 인상 당일 5%⁠를 넘었고 9월 24일에는 5.18%⁠까지 올랐다. 장기금리는 주택담보대출과 기업 대출 금리의 기준이 된다. 포천은 이 발언을 "워시는 AI 하이퍼스케일러가 당신의 대출 금리가 오르는 이유 가운데 하나라고 말한다"는 제목으로 전했다.

금리인상의 시대라는 말은 그래서 두 겹이다. 연준이 정하는 단기 정책금리가 다시 오르기 시작했고, 시장이 정하는 장기금리는 AI 설비를 지을 빚까지 떠안으며 그보다 먼저 올랐다. AI가 물가를 끌어내린다고 믿는 의장이, AI가 끌어올린 자본의 값 앞에 서 있는 셈이다.

Part 2 · 새 연준의장은 매파인가한 사람, 여러 개의 축
03

매파라는 꼬리표

중앙은행을 이야기할 때 매파와 비둘기파라는 말을 쓴다. 매파는 물가를 잡는 일을 앞에 두고 금리를 높게 가져가려 하고, 비둘기파는 고용과 성장을 앞에 두고 금리를 낮게 가져가려 한다. 워시에게는 오래전부터 매파라는 꼬리표가 붙어 있었다.

그는 2006년 서른다섯 살에 연준 이사가 됐다. 2008년 금융위기 때는 베어스턴스 매각, 리먼브러더스 파산, AIG 구제 같은 결정의 한가운데 있었다. 그리고 위기가 끝나 갈 무렵인 2010년 11월, 연준이 국채를 더 사들이는 2차 양적완화를 두고 공개적으로 의문을 제기했다.

연준의 대차대조표를 늘리는 것은 공짜 선택지가 아니다. 신중하게 지켜봐야 할 상당한 위험이 있다.

케빈 워시 연준 이사, 연설 「Rejecting the Requiem」(2010년 11월 8일)

석 달 뒤인 2011년 2월 그는 사임을 발표했다. 금리에는 매파적이고 연준이 국채와 주택저당증권을 사들이는 데 비판적인 인물. 그때 생긴 이미지가 15년 동안 따라다녔다. 2026년 1월 30일 트럼프 대통령이 그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을 때 CNN은 제목에 "인플레이션 매파"라고 썼다.

그런데 후보 워시의 말은 그 꼬리표와 달랐다. 2025년 그는 연준의 "체제 전환"을 외치며 금리는 내리고 대신 연준의 대차대조표를 줄이자고 했다. AI가 물가를 끌어내릴 테니 금리를 낮출 여지가 있다는 논리가 여기에 붙었다. 금리를 내리라고 압박하던 트럼프 대통령과 같은 방향이었다. 상원은 2026년 5월 13일 54대 45로 그를 인준했다. 연준 의장 인준 표결로는 역사상 가장 근소한 차이였다. 그는 5월 22일 취임했다.

04

한 사람, 여러 개의 축

그렇다면 워시는 매파인가, 비둘기인가. 한 줄로 답하면 틀리기 쉽다. 금리, 대차대조표, AI와 물가의 관계, 소통 방식을 따로 놓고 보면 그는 축마다 다른 자리에 서 있고, 시기에 따라 자리를 옮겼다.

Fig 03 · 인터랙티브시기를 골라 보세요

워시는 어디에 서 있나 · 다섯 개의 축

왼쪽이 비둘기 쪽, 오른쪽이 매파 쪽이다(맨 아래 두 축은 방향만 나타낸다). 시기를 바꾸면 점이 움직인다.

금리정책금리를 어디로
← 인하인상 →

7월 동결(세 명이 인상 주장) 뒤 9월 인상, 점도표는 연내 한 번 더

대차대조표연준이 쥔 국채·증권
← 늘린다줄인다 →

대차대조표 태스크포스를 꾸렸지만 실제 축소는 더디다

AI와 물가AI가 지금 물가에 주는 영향
← 물가를 내린다물가를 올린다 →

"설비투자 붐이 칩 가격을 밀어 올린다", "자본 확보 경쟁은 실재한다"

소통시장에 얼마나 말하나
← 많이 말한다조용히 한다 →

"전방 안내는 수명을 다했다", "조용한 연준"

AI의 장기 효과길게 보면 AI는
← 비관낙관 →

"1회나 2회", "새로운 생산요소"

AC리서치 해석. 점의 위치는 워시의 발언과 행동을 바탕으로 한 상대적 위치이며 정량 지표가 아니다.

다섯 축을 겹쳐 보면 하나의 그림이 나온다. 워시는 제도에 대해서는 일관된 매파다. 대차대조표를 줄이고, 말을 줄이고, 물가 목표에서 벗어난 시간을 세금이라고 부른다. 반대로 AI의 장기 효과에 대해서는 일관된 낙관론자다. 움직인 것은 그 사이에 있는 금리 하나였다. 그 금리에서도 그는 위원회에서 가장 매파적인 사람이 아니었다. 7월에 지역 연은 총재 세 명이 당장 올리자고 할 때 그는 기다렸고, 9월에야 만장일치로 올렸다.

05

"인플레이션은 선택이다"

워시의 금리관을 한 문장으로 줄이면 이것이다. 2026년 4월 인준 청문회 모두발언에서 그는 "인플레이션은 선택이며, 파월 의장 아래 연준의 기록은 현명하지 못한 선택의 연속"이라고 했다. 물가는 운이 아니라 중앙은행이 고른 결과라는 뜻이다.

7월 하원 증언에서는 더 나갔다. "63개월 동안 목표를 넘은 인플레이션은 부당한 짐이었다. 미국 국민과 기업에 매긴 세금이었다. 우리는 그 세금을 없앨 계획이다." 물가를 잡는 일을 가장 앞에 두는 말투, 매파의 언어다.

소통 방식도 바꿨다. 8월 잭슨홀 연설에서 그는 앞으로의 금리 경로를 미리 알려 주는 전방 안내가 "위기 때는 꼭 필요했지만 이제는 수명을 다했다"고 했다. "소통에서 더 목적이 분명한, 조용한 연준이 목표를 더 잘 이룬다"는 것이다. 그 결과 시장은 그를 읽기 어려워졌다. 9월 인상을 두고 그는 "완화의 한 첩을 걷어 낸 것"이라고만 설명했다.

시장의 평가는 엇갈린다. 투자은행 브라운브라더스해리먼의 스콧 클레몬스는 그의 연준을 "체제 전환, 다만 벨벳 장갑을 낀"이라고 불렀다. 프린시펄자산운용의 시마 샤는 9월 인상 뒤 워시가 모호함을 상당 부분 걷어 냈고, 물가를 목표로 돌리는 데 집중하며 진전이 멈추면 금리를 올릴 준비가 된 연준을 보여 줬다고 평했다. 모건스탠리자산운용은 그를 매파도 비둘기도 아닌 "기술관료"라고 했다.

Part 3 · 케빈 워시가 생각하는 AI1년의 발언
06

"AI는 거의 모든 것을 싸게 만든다"

워시가 AI를 본격적으로 말하기 시작한 것은 오래되지 않았다. 2011년 연준 이사직을 떠난 뒤 그는 연준의 틀과 소통, 인플레이션에 관해 꾸준히 글을 썼지만, AI를 따로 다룬 연설이나 기고는 거의 없었다. AI에 대한 그의 공개 발언은 2025년 11월 월스트리트저널 기고를 기점으로 한꺼번에 늘어난다.

그 기고에서 워시는 AI를 "중대한 디스인플레이션 요인"이라 부르고 "AI는 거의 모든 것의 비용을 낮출 것"이라고 썼다. 논리는 단순하다. AI가 같은 일을 더 적은 비용으로 하게 만들면 생산성이 오르고, 물가 압력 없이 경제가 더 빨리 자랄 수 있다. 그렇다면 중앙은행은 금리를 더 낮게 가져갈 여지가 생긴다.

시장은 곧 이 논리에 이름을 붙였다. 파이낸셜타임스는 2026년 2월 워시가 "앨런 그린스펀의 AI 생산성 베팅"을 되풀이한다고 썼다. 1990년대 중반 그린스펀 의장은 실업률이 낮아지는데도 금리를 서둘러 올리지 않았다. 컴퓨터와 인터넷이 생산성을 끌어올려 물가를 누를 것이라고 봤고, 그 판단은 대체로 맞았다. 워시에게 AI는 그 시절 인터넷의 다음 판이었다.

오늘 우리는 이것을 인공지능이라고 부른다. 2년 뒤엔 설비투자라고, 3년 뒤엔 그냥 평범한 사업이라고 부르게 될 것이다.

케빈 워시, 상원 은행위원회 인준 청문회(2026년 4월 21일)

인준 청문회에서 그는 AI를 "미국의 독창성"이라 부르며 "현대 경제사에서 가장 파괴적인 순간"이라고 했다. 공화당의 존 케네디 상원의원은 "AI가 우리를 더 생산적으로 만든다는 이야기 상당수는 주식을 팔고 상장하려는 사람들의 과장"이라고 맞받았다. 워시의 AI 낙관론은 취임 전부터 논쟁거리였다.

07

1년의 발언, 세 개의 국면

2025년 11월부터 2026년 9월까지 워시가 AI에 대해 한 말은 세 국면으로 나뉜다. 후보 시절의 가장 공격적인 낙관, 지명과 취임 초의 제도화된 낙관, 그리고 재임 중 낙관을 유지하면서 단기 비용을 인정한 국면이다.

Fig 04 · 인터랙티브날짜를 눌러 보세요

케빈 워시의 AI 발언 열 장면

가장 공격적인 낙관 · 2025.11~2026.1낙관의 제도화 · 2026.2~6낙관 유지 + 단기 비용 인정 · 2026.7~9

9월 FOMC 기자회견 · 2023년 이후 첫 금리 인상2026.9.16

“The so-called hyperscalers are out in the market raising funding. And so the competition for capital is real, and I think it partly explains the increase in yields.”

이른바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자본 확보 경쟁은 실재하며, 그것이 금리 상승을 부분적으로 설명한다고 본다.

정책금리를 3.75~4.00%⁠로 올린 날. 장기금리 상승의 이유로 경제의 힘, 자본 확보 경쟁, 지정학을 꼽았다. AI의 위험과 보상에 대한 정책 판단은 "연준의 레인 밖"이라고 선을 그었다.

  1. 2025.11.16 · 월스트리트저널 기고 「The Federal Reserve’s Broken Leadership」 “AI is going to make almost everything cost less.” — AI는 거의 모든 것의 비용을 낮출 것이다.
  2. 2025.12 · 아벤 파이낸셜 장편 대담 「AI & the U.S. Productivity Wave」 “The Productivity Wave of our Lifetimes” — 우리 생애의 생산성 물결
  3. 2026.4.21 · 상원 은행위원회 인준 청문회 “Today we call it artificial intelligence. Two years from now we’re going to call it business cap ex and three years from now we’re going to call it just ordinary business.” — 오늘 우리는 이것을 인공지능이라고 부른다. 2년 뒤엔 설비투자라고, 3년 뒤엔 그냥 평범한 사업이라고 부르게 될 것이다.
  4. 2026.6.17 · 취임 후 첫 FOMC 기자회견 “There’s a race between supply and demand.” — 공급과 수요 사이의 경주가 벌어지고 있다.
  5. 2026.7.1 · 유럽중앙은행 신트라 포럼 “The AI shock is leading to a boom in capital expenditures. We see that first and foremost in demand, but I’m confident we’re going to see it in supply at some point.” — AI 충격이 설비투자 붐을 만들고 있다. 우리는 그것을 우선 수요에서 보지만, 언젠가는 공급에서도 보게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6. 2026.7.14 ·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반기 통화정책 보고 “Over the long term, I think there is a material improvement in productivity… But the long term can be quite far out.” — 장기적으로는 생산성이 실질적으로 개선될 것이다. 다만 장기는 꽤 멀 수 있다.
  7. 2026.7.15 · 상원 은행위원회 반기 통화정책 보고 “I don’t have as currently structured decision rights as to who has access, but I do have a bully pulpit.” — 현재 구조상 누가 접근할지 정할 권한은 내게 없다. 하지만 나에게는 설교단이 있다.
  8. 2026.7.29 · 7월 FOMC 기자회견 “The business capex boom, for example, is driving up prices of memory and logic chips and associated AI infrastructure.” — 예컨대 기업 설비투자 붐이 메모리·로직 칩과 관련 AI 인프라 가격을 밀어 올리고 있다.
  9. 2026.8.28 ·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 기조연설 「In Our Time」 “We recognize that AI is a new variable—potentially a new factor of production—that will have consequences for both the economy and the conduct of monetary policy.” — 우리는 AI가 새로운 변수, 잠재적으로는 새로운 생산요소이며, 경제와 통화정책 수행 모두에 결과를 낳을 것임을 안다.
  10. 2026.9.16 · 9월 FOMC 기자회견 · 2023년 이후 첫 금리 인상 “The so-called hyperscalers are out in the market raising funding. And so the competition for capital is real, and I think it partly explains the increase in yields.” — 이른바 하이퍼스케일러들이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고 있다. 자본 확보 경쟁은 실재하며, 그것이 금리 상승을 부분적으로 설명한다고 본다.
원문 인용은 연준 공식 기자회견록·연설문·증언 기록과 각 매체 보도를 따랐다. 2025년 11월 월스트리트저널 기고의 문구는 모틀리풀·스코츠먼가이드 등이 인용한 표현이다. 번역은 AC리서치.

열 장면을 이어 보면 흐름이 선명하다. AI가 좋은 기술이라는 믿음은 한 번도 흔들리지 않았다. 흔들린 것은 그 효과가 언제, 어느 쪽으로 먼저 오느냐였다.

08

공급과 수요의 경주

전환점은 2026년 6월 17일, 취임 후 첫 기자회견이었다. 워시는 "공급과 수요 사이의 경주가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곧바로 한계를 털어놓았다. 연준이 잘 세는 것은 수요다. AI와 데이터센터, 그 인프라에 들어가는 돈은 국내총생산에 바로 잡힌다. 반면 그 투자가 언제, 얼마나 공급을 늘릴지는 덜 확실하다.

이 말에는 금리 논리의 순서가 바뀌는 지점이 숨어 있다. AI는 먼저 수요로 온다. 데이터센터를 짓고, GPU와 메모리를 사고, 전기를 끌어오는 돈이다. 생산성이라는 공급 효과는 그 설비가 돌아가고 기업이 일하는 방식을 바꾼 뒤에야 온다. 수요가 먼저 오고 공급이 늦게 오면, 그 사이에는 물가가 오른다.

Fig 05 · 인터랙티브 개념 모형막대를 움직여 보세요

공급이 늦게 올수록 물가 압력은 길어진다

주황 점선은 AI 설비투자 수요가 물가를 밀어 올리는 힘, 초록 점선은 생산성이라는 공급 효과가 물가를 끌어내리는 힘이다. 검은 선이 둘을 합친 물가 압력이다. 공급 효과가 도착하는 시점을 옮겨 보자.

수요가 가장 뜨거운 때10개월째
물가 압력이 이어지는 기간약 26개월
물가를 끌어내리기 시작하는 때26개월째부터
수요(설비투자)공급(생산성)합친 물가 압력
공급과 수요의 경주 (개념 모형)AI 설비투자 수요는 먼저 물가를 밀어 올리고, 생산성이라는 공급 효과는 시차를 두고 물가를 끌어내린다. 공급이 늦게 올수록 물가 압력이 이어지는 기간이 길어진다. 0개월12개월24개월36개월48개월 물가↑물가↓ 공급 도착

실제 추정치가 아닌 개념 모형이다. 수요와 공급의 크기와 모양은 워시의 논리를 설명하려고 정한 것이며, 가로축의 개월 수는 예시다.

AC리서치 개념 모형. 워시의 "공급과 수요의 경주"(2026년 6월 17일 기자회견), "우리는 수요는 잘 세지만 공급은 추론한다"(7월 29일) 발언을 도식화했다.

7월 기자회견에서 그는 수요 쪽을 숫자로 짚었다. AI 관련 하이테크 장비와 소프트웨어 투자는 최근 4개 분기 동안 20% 가까이 늘었다. 그리고 "기업 설비투자 붐이 메모리·로직 칩과 관련 AI 인프라 가격을 밀어 올리고 있다"고 인정했다. 이것이 더 넓은 인플레이션의 신호인지, 아니면 밝은 가로등 아래 있어서 우리 눈에 먼저 띄는 것뿐인지 물으면서다.

9월의 금리 인상은 이 경주의 중간 성적표다. 워시는 공급이 온다는 믿음을 버리지 않았다. 다만 공급이 도착하기 전까지 수요가 물가와 금리를 밀어 올리는 구간을 그냥 두지 않기로 했다.

09

새로운 생산요소, 그리고 아직 모르는 것

워시의 AI관이 가장 길게 드러난 자리는 2026년 8월 28일 잭슨홀 연설 「In Our Time」이다. 그는 AI를 "새로운 변수, 잠재적으로는 새로운 생산요소"라고 불렀다. 노동과 자본에 이어 경제를 움직이는 세 번째 재료가 될 수 있다는 뜻이다. 몇 년 전 AI 전도사들이 예측한 것보다도 진전이 빨랐다고도 했다.

그는 크기를 숫자로 댔다. 양대 선도 AI 연구소의 연 환산 토큰 매출이 1,000억 달러를 넘었고 1년 전보다 500% 넘게 늘었다. 올해 설비투자 증가분의 절반 이상이 AI 관련 투자로 설명될 가능성이 크다. S&P500 기업의 이익은 1년 새 20% 넘게 늘었다.

질문 1생산성은 언제 오나

AI의 적용이 경제 전반의 생산성을 크게, 오래 끌어올릴까. 그렇다면 언제인가.

질문 2토큰은 노동의 친구인가

토큰 사용은 노동을 보완할까, 노동과 경쟁할까.

질문 3자본은 더 필요할까

다음 세대 모델은 더 많은 자본을 요구할까, 아니면 모델 스스로 자본이 덜 드는 해법을 찾을까.

여기에 그는 "아직 모르는 것"을 덧붙였다. AI로 번 돈이 모델 연구소와 칩 제조사, 에너지와 클라우드에 머물지, 언제 일반 기업과 소비자에게 넘어갈지. 토큰의 적정 가격은 얼마인지. 연설의 결론은 "결정이 아니라 규율"이었다. 이런 질문에 답이 나오기 전에는 AI를 이유로 금리 경로를 미리 약속하지 않겠다는 뜻이다.

10

일자리, 그리고 연준의 레인

일자리에 대해서 워시는 분명한 낙관론자다. 7월 하원 증언에서 그는 AI가 지금까지 노동자를 대체하지 않았고 오히려 조금 더 생산적으로 만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신트라 포럼에서는 AI로 일자리가 사라진다는 걱정을 경제학의 오래된 착각인 노동 총량의 오류로 일축했다. 결과는 "더 많은 노동, 더 많은 임금, 더 많은 보상"이라는 것이다.

그래도 단서는 남겼다. "1~2년 뒤 이 인텔리전스 토큰은 노동력을 더해 줄까, 일시적으로 교란할까." 앞선 칼럼 「성능표와 월급명세서 사이」가 다룬 장면과 겹치는 질문이다. 전체 고용은 조용하지만 경력의 첫 칸에서는 문이 좁아지고 있다. 워시가 말하는 '장기'와 '1~2년'의 차이가 바로 그 타임갭이다.

AI의 안전과 규제에는 선을 그었다. 워시는 연준의 독립성을 "우리의 레인에 머무는 것"으로 정의했다. AI의 위험과 보상에 대한 정책 결정은 정부의 다른 부처가 내릴 일이라는 것이다. 7월 상원 증언에서 출시 전 의무 테스트를 요구받자 그는 찬성도 반대도 하지 않았다. "누가 접근할지 정할 권한은 내게 없다. 하지만 나에게는 설교단은 있다." 대신 새 AI 모델이 금융시스템에 새로운 취약점을 만든다며 은행과 연준이 프런티어 모델에 접근해 서둘러 약점을 막아야 한다고 요구했다.

연준 안에는 AI를 다룰 장치를 만들었다. 6월 다섯 개 태스크포스를 발표했고, AI 태스크포스에는 벤처투자가 마크 앤드리슨, 스탠퍼드 경제학자 찰스 존스, 애샤 샤르마를 앉혔다. 세 사람 모두 AI의 경제적 잠재력에 강한 낙관론자다. 워시는 "우리는 아무것도 외주 주지 않는다", "결정은 우리가 하고 외부 위원회는 정보를 줄 뿐"이라고 했다. AI 태스크포스 보고서는 연말에 나온다.

Fig 06 · 정리쟁점별 입장, 취임 전과 후

무엇이 그대로이고, 무엇이 바뀌었나

쟁점취임 전 (2025.11~2026.4)재임 중 (2026.6~9)
AI의 성격

"미국의 독창성", "우리 생애의 생산성 물결"

최신 범용기술, 잠재적 새 생산요소

물가

중대한 디스인플레이션 요인

단기적으로는 칩·데이터센터 수요가 물가를 밀어 올리고, 공급 효과는 나중에 온다

금리

AI 생산성이 인하 여지를 만든다

AI 자본 수요를 장기금리 상승 이유로 지목, 9월 인상

생산성

생산성의 물결이 온다

장기적으로 실질 개선, 다만 장기는 꽤 멀 수 있다

일자리

—

아직 대체하지 않았다, 일자리 상실 우려는 노동 총량의 오류

금융 안정

—

새 모델이 금융시스템에 새 취약점, 프런티어 모델 접근권 확대 요구

규제·안전

규제보다 성장

연준의 레인 밖, 결정권은 없고 설교단은 있다

연준 제도

"체제 전환"

다섯 개 태스크포스, 결정은 연준이, AI 보고서는 연말

붉은 글씨는 취임 뒤 입장이 달라진 쟁점. 워시의 연설·증언·기자회견 발언을 바탕으로 AC리서치가 정리했다.
Part 4 · 시험대반론과 답
11

네 가지 반론

워시의 AI 낙관론에는 취임 전부터 반론이 따라붙었다. 크게 네 갈래다.

1990년대 유추는 틀렸다

1990년대 생산성 기적에는 재정적자 축소라는 별도의 물가 안정 요인이 있었다는 반론이다.

지금의 AI 투자는 그때와 달리 빚으로 지어지고 있다는 점도 다르다.

CNBC(2026.7) · 뉴욕타임스 오피니언 「Kevin Warsh Is Missing Alan Greenspan’s Point」(2026.6)
AI는 지금 물가를 올린다

전미실물경제학회(NABE)의 6월 설문에서 경제 전문가 80% 넘게 AI 빌드아웃이 인플레이션을 부른다고 답했다.

윌리엄스 뉴욕연은 총재는 7월 AI가 이제 자신의 가장 큰 물가 걱정이라며, 수요가 공급을 계속 앞서면 "그냥 넘길 수 없는 상황"이라고 했다.

마켓플레이스(2026.6.22) · 포천(2026.7.9)
태스크포스는 한쪽으로 기울었다

AI 태스크포스 세 위원이 모두 AI 낙관론자다. 마크 앤드리슨의 규제 반대 진영 정치자금을 두고 독립성 질문이 나왔다.

워시의 답은 "결정은 우리가 하고, 외부 위원회는 정보를 줄 뿐"이었다.

7월 29일 FOMC 기자회견 · CNBC·워싱턴포스트(2026.7.9)
입장이 모호하다

AI에 대해서는 많이 말하면서 금리 경로는 말하지 않는다. 취임 9주 동안 금리 전망을 공개적으로 밝히지 않고 전방 안내를 버렸다.

한 전략가는 그를 "집요하게 모호하다"고 했다.

CNN(2026.8.5)

네 반론 가운데 두 번째는 워시 스스로 절반쯤 받아들였다. 칩과 자본의 가격이 오른다는 것을 인정했고, 금리를 올렸다. 첫 번째와 네 번째는 앞으로의 시험이다. 1990년대와 달리 지금의 AI 투자는 빚으로 지어지고 있고, 시장은 그가 다음에 무엇을 할지 읽기 어려워한다.

12

그래서, 매파인가

답은 어느 축에서 보느냐에 달렸다. 물가와 제도에서 워시는 매파다. 물가 목표를 넘긴 시간을 세금이라 부르고, 대차대조표를 줄이려 하고, 말을 줄였다. AI의 장기 효과에서는 누구보다 낙관적이다. 그리고 금리에서는, 세 명의 매파가 인상을 외칠 때 기다렸다가 두 달 뒤 만장일치로 올렸다.

그를 가장 정확하게 설명하는 말은 매파도 비둘기도 아닌 '시차에 베팅한 사람'일지 모른다. 그는 AI가 결국 공급을 늘려 물가를 끌어내린다고 믿는다. 다만 그 공급은 늦게 온다. 먼저 온 수요가 물가와 장기금리를 밀어 올리는 동안에는 금리를 올려 물가가 달아나지 않게 붙잡아 둔다. 공급이 도착했다는 증거, 곧 생산성 통계가 나오면 금리를 내릴 명분도 그때 생긴다.

Fig 07 · 인터랙티브직접 골라 보세요

이 말은 매파의 말일까, 비둘기의 말일까

워시가 실제로 한 말 여섯 개다. 금리를 올리는 쪽의 근거인지, 내리는 쪽의 근거인지, 둘 다인지 골라 보자.

"인플레이션은 선택이다."

매파 · 물가는 운이 아니라 연준이 고른 결과라는 말. 물가를 잡는 책임을 가장 앞에 둔다.

"AI는 거의 모든 것의 비용을 낮출 것이다."

비둘기 · 물가가 알아서 내려가면 금리를 내릴 여지가 생긴다. 후보 시절 인하론의 근거였다.

"63개월 동안 목표를 넘은 인플레이션은 국민에게 매긴 세금이었다."

매파 · 목표를 넘긴 물가를 없애야 할 세금으로 부른다. 전형적인 매파의 언어다.

"자본 확보 경쟁은 실재하며, 금리 상승을 부분적으로 설명한다."

매파 · AI 자본 수요가 금리를 밀어 올린다는 진단. 금리 인상 국면을 설명하는 근거로 쓰였다.

"장기적으로 생산성은 실질적으로 개선된다. 다만 장기는 꽤 멀 수 있다."

둘 다 · 앞 문장은 언젠가 금리를 내릴 근거, 뒤 문장은 지금은 서두르지 않을 근거다.

"우리는 수요는 잘 세지만 공급은 추론할 뿐이다."

둘 다 · 불확실성의 고백. 수요를 보면 올릴 이유가, 공급을 믿으면 기다릴 이유가 된다.

분류는 이 보고서의 해석이다.

케빈 워시는 AI를 믿으면서 금리를 올렸다. 모순처럼 들리지만, 공급이 도착하기 전에 물가가 먼저 달아나면 그 믿음은 틀린 것이 된다.

금리인상의 시대가 얼마나 길어질지는 연준 회의실보다 기업의 생산성 통계가 정한다. 그가 잭슨홀에서 던진 질문, "그렇다면 언제인가"가 곧 금리의 질문이다.

AC Lens

AC리서치가 워시의 연준을 보는 법

AC리서치는 AI 하이퍼사이클이 온다고 본다. 워시의 연준은 그 사이클에 두 신호를 함께 보낸다. 하나는 신뢰다. 연준 의장이 AI를 새로운 생산요소라 부르고 결국 생산성이 올 것이라고 공언한다. 다른 하나는 비용이다. AI 설비를 짓는 데 드는 돈의 값, 곧 금리를 올리고 있다.

AI 인프라의 연료가 현금에서 빚으로 바뀐 지금, 금리는 투자 속도를 정하는 변수가 됐다. 금리가 오르면 데이터센터 채권의 이자가 늘고 투자 회수의 문턱이 높아진다. 워시의 말대로 공급이 늦게 올수록 이 구간은 길어진다. 생산성이 먼저 오면 사이클을 강화하는 증거이고, 칩 값과 장기금리가 먼저 오르면 사이클을 시험하는 변수다.

신호 ① 공급분기 노동생산성

공급이 도착했다는 첫 증거이자 금리를 다시 내릴 명분.

신호 ② 수요의 온도칩과 전기 가격

메모리·로직 칩과 전기 요금. 워시가 인정한 AI 수요 인플레이션의 온도계.

신호 ③ 자본의 값장기금리와 AI 채권

10년물 국채와 하이퍼스케일러 회사채 금리. 자본 확보 경쟁의 가격표.

신호 ④ 연준의 지도연말 AI 태스크포스 보고서

연준이 AI를 통화정책 판단에 어떻게 넣을지 보여 줄 첫 공식 문서.

AC 시황은 매일 이 신호들을 강화와 시험으로 나눠 기록한다.

용어 풀이와 출처

본문에서 점선 밑줄이 그어진 말은 누르거나 마우스를 올리면 풀이가 뜬다. 같은 풀이를 여기에 모았다.

용어 풀이

  1. 정책금리(목표 범위)

    연준이 정하는 초단기 금리인 연방기금금리의 목표 범위. 0.25%⁠포인트 폭으로 정하며, 예금·대출 금리의 출발점이 된다.

  2. 하이퍼스케일러

    수십만 대의 서버를 굴리며 클라우드와 AI 연산을 공급하는 초대형 기업. 마이크로소프트·아마존·구글·메타·오라클 등.

  3. 근원 PCE 물가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에서 값이 크게 출렁이는 식품과 에너지를 뺀 지표. 연준이 가장 중시하는 물가다.

  4. FOMC

    연방공개시장위원회. 연준에서 금리를 정하는 회의체로, 연준 이사 7명과 지역 연은 총재 5명이 표결한다. 1년에 여덟 번 열린다.

  5. 점도표

    FOMC 참가자들이 각자 적정하다고 보는 금리 수준을 점으로 찍은 표. 석 달마다 경제 전망과 함께 나온다.

  6. 장기금리(10년물 국채 금리)

    미국 정부가 10년 동안 돈을 빌릴 때 내는 금리. 시장에서 정해지며 주택담보대출과 회사채 금리의 기준이 된다.

  7. 설비투자

    공장, 데이터센터, 서버처럼 오래 쓰는 자산을 사거나 짓는 데 쓰는 돈. AI 붐에서는 대부분 데이터센터와 GPU다.

  8. 매파와 비둘기파

    매파는 물가 안정을 앞세워 높은 금리를, 비둘기파는 고용과 성장을 앞세워 낮은 금리를 선호하는 사람을 부르는 말.

  9. 양적완화

    중앙은행이 국채 등을 사들여 시중에 돈을 푸는 정책. 금리를 더 내릴 수 없을 때 쓴다. 2차 양적완화(QE2)는 2010년 11월 시작됐다.

  10. 연준 대차대조표

    연준이 가진 자산(국채·주택저당증권)과 부채의 목록. 양적완화로 커지고, 줄이는 것을 양적긴축(QT)이라 한다.

  11. 전방 안내

    중앙은행이 앞으로의 금리 경로를 미리 알려 시장의 기대를 이끄는 소통 방식. 포워드 가이던스.

  12. 디스인플레이션

    물가가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물가 상승률이 낮아지는 것.

  13. 생산성

    같은 노동과 자본으로 만들어 내는 결과물의 양. 생산성이 오르면 물가를 올리지 않고도 경제가 더 빨리 자랄 수 있다.

  14. 잭슨홀 심포지엄

    캔자스시티 연은이 매년 8월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여는 중앙은행가 회의. 연준 의장의 연설은 정책 방향의 신호로 읽힌다.

  15. 생산요소

    물건과 서비스를 만드는 데 들어가는 기본 재료. 경제학에서는 보통 노동과 자본을 꼽는다.

  16. 토큰

    AI 모델이 글을 읽고 쓰는 단위. 몇 글자 정도의 조각이며, AI 서비스 요금은 보통 토큰 수로 매긴다.

  17. 노동 총량의 오류

    세상의 일자리 총량이 정해져 있어 기계가 일을 하면 사람 일자리가 그만큼 줄어든다는 착각. 새 기술이 새 일자리를 만든다는 반론에 쓰인다.

  18. 설교단(bully pulpit)

    법적 권한은 없어도 높은 자리에서 공개적으로 말해 여론과 정책에 영향을 주는 힘.

  19. 태스크포스

    특정 과제를 위해 만든 임시 조직. 워시는 소통, 데이터, 대차대조표, 물가 틀, AI의 경제 효과를 다루는 태스크포스를 꾸렸다.

출처

  1. 연준, FOMC 성명(금리 인상) · 2026.9.16
  2. 연준, Chairman Warsh’s Press Conference (9월) · 2026.9.16
  3. 연준, 경제전망요약(점도표) · 2026.9.16
  4. 연준, FOMC 성명(7월 동결, 세 명 반대) · 2026.7.29
  5. 연준, FOMC 성명(6월 동결) · 2026.6.17
  6. 연준, Chairman Warsh’s Press Conference (7월) · 2026.7.29
  7. 연준, Chairman Warsh’s Press Conference (6월) · 2026.6.17
  8. 연준, 케빈 워시 잭슨홀 연설 「In Our Time」 · 2026.8.28
  9. 연준, 공개시장 결정 기록(정책금리 변경 이력) · —
  10. 연준, 케빈 워시 연설 「Rejecting the Requiem」 · 2010.11.8
  11. 연준, 워시 이사 사임 발표 · 2011.2.10
  12. 연준, 워시 의장 취임 발표 · 2026.5.22
  13. CNN, Trump nominates inflation hawk Kevin Warsh to replace Jerome Powell as Fed chair · 2026.1.30
  14. CNBC, Kevin Warsh wins Senate confirmation as the next Federal Reserve chair · 2026.5.13
  15. 포천, Inside Kevin Warsh’s opening statement · 2026.4.21
  16. CNBC, ‘Regime change but in a velvet glove’: How Kevin Warsh has set out to remake the Fed · 2026.6.21
  17. CNBC, Warsh promises inflation will be a thing of the past · 2026.7.14
  18. CNBC, Elevated energy prices, AI capex binge puts the Fed and Kevin Warsh in a tough spot · 2026.7.28
  19. CNN, Kevin Warsh has little to say about interest rates. But he has plenty to say about AI · 2026.8.5
  20. CNBC, CPI inflation report, August 2026 · 2026.9.11
  21. CNBC, Fed’s preferred inflation gauge shows core prices rose 3.3% annually in July · 2026.8.26
  22. CNBC, 10-year Treasury yield climbs back to 5% after Fed hikes rates · 2026.9.16
  23. CNBC, Surging Treasury yields pose a brand new problem for Kevin Warsh and the Fed · 2026.9.24
  24. CNBC, Warsh’s regime change at the Fed pushes ahead — and meets resistance · 2026.9.25
  25. 마켓플레이스, Why AI may lead to more inflation (NABE 설문) · 2026.6.22
  26. 포천, Federal Reserve’s John Williams says AI is now his main inflation concern · 2026.7.9
  27. 탐스하드웨어, Memory price surge begins to cool… · 2026
  28. 블룸버그, Pimco says “too much, too fast” AI debt is stoking bond yields · 2026.8.28
  29. 월스트리트저널 오피니언, The Federal Reserve’s Broken Leadership (케빈 워시 기고) · 2025.11.16
  30. 파이낸셜타임스, Kevin Warsh channels Alan Greenspan in AI productivity bet · 2026.2.4
  31. ABC 뉴스, ‘Revolution’: Fed Chair Kevin Warsh says US likely ‘big winner’ in AI race (신트라 포럼) · 2026.7.1
  32. CNBC, New Fed task force members share Chairman Kevin Warsh’s embrace of AI · 2026.7.9
  33. 뱅크폴리시인스티튜트, 8 Takeaways from Kevin Warsh’s First Semiannual Testimony to Congress · 2026.7.15
  34. 뉴욕타임스 오피니언, Kevin Warsh Is Missing Alan Greenspan’s Point · 2026.6.24
  35. 포천, Warsh says AI’s hyperscalers are part of why your borrowing costs are rising · 2026.9.17
  36. MSN(모건스탠리자산운용 인용), Trump’s Fed pick Warsh is neither hawk nor dove, Morgan Stanley IM says he’s a technocrat · 2026

AC리서치가 정리한 「케빈 워시의 AI 발언 전수 조사」(2025년 11월~2026년 9월, 원출처 약 45건)를 바탕으로, 9월 FOMC 결정과 워시의 연준 이력을 공개 자료로 보강해 쓴 보고서다. 발언 번역은 AC리서치.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가 아니다.

© AC-Research · 정보 제공 목적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홈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