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 10.07 오후판] 망 부족이 증설 부를까?
AC리서치는 AI 하이퍼사이클이 온다고 본다. 오늘 전력 뉴스 4건 가운데 2건은 이 가설을 강화했고 1건은 시험대에 올랐다 1건은 중립이다.
처음 오셨나요? AI 하이퍼사이클의 출발점, 『상황인식』 해설 읽기 →
1/6 · 표지 · 망 부족이 증설 부를까?
2/6 · LS일렉트릭 대만 수주로 확장 이 뉴스 자세히 보기 ↓
3/6 · 전력 막힌 AI센터 HBM 증설 새 변수 이 뉴스 자세히 보기 ↓
4/6 · 가온전선 미국 증설 생산능력 2배 이상 이 뉴스 자세히 보기 ↓
5/6 · 고마진 매출은 지연 마진은 최고치 전망 이 뉴스 자세히 보기 ↓
6/6 · AC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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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대만 수주로 확장
무슨 일이 있었나
LS일렉트릭은 10월 7일 대만 전력사업 확대를 위한 합작법인 계약을 발표했다.
3사는 10월 6일 서울 LS용산타워에서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
합작법인 사명은 남아낙성(南亞樂星)으로 정했다.
출자 비율은 LS일렉트릭 50%, 난야플라스틱 40%, KHI 10%다.
LS일렉트릭은 현지 사업을 기기 공급에서 수주 사업으로 넓힐 계획이다.
세 회사가 맡는 역할
LS일렉트릭은 전력기기 제조 기술과 전력설비 설계 역량을 결합한다.
난야플라스틱은 대만의 제조·생산 기반과 EPC 네트워크를 보탠다.
EPC는 설계·조달·시공을 묶어 수행하는 인프라 계약 방식이다.
난야플라스틱은 포모사플라스틱그룹의 핵심 계열사이자 대만 최대 석유화학·전자소재·전자제품 기업이다.
난야플라스틱은 배전 제품에서 초고압 송전설비와 전력망 안정화로 사업을 넓히고 있다.
KHI는 포모사플라스틱그룹이 투자해 2025년 설립한 자회사다.
KHI는 KAIST 유망 기술에 투자하고 상용화를 추진한다.
공급에서 현지 수주로
LS일렉트릭과 난야플라스틱은 2025년 3월 친환경 전력사업 협력 MOU를 맺었다.
협력 분야는 친환경 전력기기와 에너지 효율화 솔루션이었다.
두 회사는 그동안 전력기기 공급을 중심으로 협력했다.
남아낙성은 현지 수주, 설계, 기술 대응 역량을 먼저 확보할 계획이다.
두 회사는 제조·설계와 현지 생산·EPC망을 묶어 입찰 경쟁력을 높이려 한다.
대만 전력시장의 배경
대만 정부는 2050년 탄소중립을 향한 에너지 전환을 추진한다.
2050년 전력 구성에서 재생에너지 목표는 60~70%다.
대만은 친환경 전력설비, ESS, 스마트 전력망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남아낙성은 늘어나는 전력 인프라 사업의 현지 수주를 겨냥한다.
투자자가 볼 지점
이번 계약은 합작법인 설립 계약이며 개별 전력 프로젝트 수주는 아니다.
LS일렉트릭은 대만 전력 인프라 수주에서 조기 성과를 기대한다.
첫 신규 수주와 계약 규모는 합작법인의 사업성을 보여 줄 초기 지표다.
수주·설계 매출이 늘면 기기 공급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는 흐름을 가늠할 수 있다.
이 뉴스가 AI 하이퍼사이클에 왜 중요한가?
LS일렉트릭은 대만에서 기기 공급을 넘어 수주·설계까지 맡을 합작법인을 세운다. 그렇게 현지 대응력을 높이면 대만 전력망 투자가 실제 발주로 이어질 때 속도를 낼 수 있다. 다만 이 사업은 AI 데이터센터 수요와 직접 연결되지 않아 하이퍼사이클 증거는 약하다. 결국 첫 수주와 AI·데이터센터 관련 매출이 생기는지를 지켜봐야 중립 판단이 달라진다.
- 수혜 LS ELECTRIC010120 현지 생산·EPC망 활용으로 대만 수주 범위 확대
- 수혜 LS006260 핵심 자회사 LS일렉트릭의 해외 수주 기회 확대
전력 막힌 AI센터 HBM 증설 새 변수
무슨 일이 있었나
모건스탠리는 미국 데이터센터 개발업체의 전력 부족이 2028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봤다.
예상 순부족 규모는 32GW이며 데이터센터 운용에 필요한 전력의 34%에 해당한다.
이 계산에는 자체 발전과 연료전지 등 전력망 밖에서 조달하는 전력도 반영됐다.
건물과 서버가 완성돼도 계통에 연결되지 않으면 데이터센터는 제때 가동할 수 없다.
전력 확보 시점이 AI 반도체의 주문과 납품 일정을 좌우하는 변수로 떠올랐다.
숫자로 보는 전력 병목
미국 일부 고압 변압기는 주문부터 납품까지 최대 160주를 넘긴다.
일부 초고압 장비의 납기는 210주까지 늘었다.
2024년 전력 변압기 평균 납기 143주보다 최대 약 15개월 길다.
PJM 관할 지역의 전력 공급 부족은 6,800MW에 이를 전망이다.
FERC는 9월 29일 PJM의 신뢰도 비상조달안을 받아들이며 수정 지침을 냈다.
반도체 공급망에 미치는 영향
HBM은 여러 D램을 수직으로 쌓아 AI 가속기의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이는 메모리다.
모건스탠리는 GPU가 가동 가능한 다른 시설로 이동할 여지가 크다고 봤다.
반면 메모리는 서버에 장착하지 못하면 고객이 인도를 늦추거나 주문을 취소할 수 있다.
광통신과 전력관리 반도체도 데이터센터 가동 지연에 따른 재고 위험에 노출된다.
장기 공급계약과 초과 수요로 전력난이 곧바로 HBM 주문 감소를 뜻하지는 않는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증설
삼성전자의 올해 HBM용 웨이퍼 투입량은 월평균 약 18만장으로 예상된다.
업계는 이 물량이 내년 월 25만장으로 약 40% 늘어날 것으로 본다.
SK하이닉스는 청주 M15X에 20조원 이상을 투자해 가동을 본격화하고 있다.
M15X가 완전히 가동되면 D램 웨이퍼 생산능력이 월 최대 9만장 추가될 전망이다.
전력 연결이 늦어지면 늘어난 생산능력이 납품 지연과 재고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
앞으로 볼 것
데이터센터의 준공일보다 실제 계통 연결일과 상업 가동일이 중요하다.
변압기 납기가 160주와 210주에서 줄어드는지는 병목 완화를 보여주는 지표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HBM 출하 일정과 재고 변화도 함께 살펴야 한다.
PJM이 발전력을 조달하고 데이터센터 성장 지역에 비용을 배분하는 방식도 변수다.
이 뉴스가 AI 하이퍼사이클에 왜 중요한가?
미국 데이터센터 개발업체는 자체 발전까지 동원해도 2028년 전력의 34%가 모자랄 수 있다. 그래서 서버와 HBM 공급을 늘려도 전기가 연결되지 않으면 AI 사용량은 늘지 않는다. 결국 전력망 지연은 AI 사용량과 반도체 투자가 서로 키우는 속도를 늦춘다. 이 때문에 시험으로 보며 계통 연결일과 HBM 재고 변화를 지켜봐야 한다.
가온전선 미국 증설 생산능력 2배 이상
무슨 일이 있었나
미국 전력 인프라 투자가 늘면서 가온전선은 현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자회사 LSCUS는 노스캐롤라이나주 타보로에서 전력케이블을 생산한다.
가온전선은 국내 전선업체 중 유일하게 미국에서 전력케이블을 생산한다.
LSCUS는 5000만달러, 약 760억원을 생산설비에 추가 투자한다.
신규 라인 2개가 완성되면 전력케이블 생산능력은 2배 이상으로 늘어난다.
가동 일정과 실적
1차 라인은 2026년 10월, 2차 라인은 2027년 4월에 가동할 예정이다.
가온전선은 6월 16일 1차 증설 물량 대부분이 예약됐다고 밝혔다.
가온전선은 같은 날 LSCUS 수주잔액이 약 2억달러라고 밝혔다.
가온전선은 LSCUS 매출이 2025년 약 3억달러에서 2026년 5억달러로 늘 것으로 기대한다.
5억달러는 2025년보다 60% 이상 증가한 수준이다.
수요는 어디서 오나
생성형 AI 확산으로 미국의 초대형 데이터센터 투자가 늘고 있다.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는 발전설비와 송배전망 투자를 함께 끌어낸다.
가온전선은 미국 태양광 발전단지에 지중 배전용 URD 케이블을 공급한다.
URD 케이블은 발전단지 전력을 모아 배전망으로 보내는 전선이다.
가온전선은 빅테크의 자체 발전소에 약 500억원의 배전케이블을 공급한다.
데이터센터 제품군
LSCUS는 전력케이블과 케이블버스, 버스덕트 제품군을 구축하고 있다.
케이블버스는 보호 외함 속 케이블로 대용량 전력을 전달하는 설비이다.
버스덕트는 금속 외함 속 도체로 데이터센터의 서버 랙에 전력을 분배한다.
LSCUS는 빅테크와 5조원 넘는 버스덕트 장기 공급계약을 확보했다.
가온전선은 발전소와 송배전망, 데이터센터로 공급 영역을 넓히고 있다.
투자자가 볼 변수
현지 생산은 관세와 물류비 부담을 낮추고 납기를 줄이는 기반이다.
가온전선은 국내 수상태양광 사업에도 케이블을 공급해 적용 범위를 넓혔다.
LS전선은 가온전선 주식 185만1851주를 교환 대상으로 5000억원의 교환사채를 발행하기로 했다.
교환사채는 투자자가 발행사 보유 주식으로 바꿀 수 있는 채권이다.
교환가격은 가온전선 주당 27만원이다.
교환권 행사로 신주는 늘지 않지만 LS전선 보유 주식의 유통 가능성은 커진다.
이 뉴스가 AI 하이퍼사이클에 왜 중요한가?
가온전선은 미국 케이블 생산능력을 2배 이상 늘리며 1차 증설 물량 대부분을 미리 예약받았다. AI 사용량이 커질수록 데이터센터 전력 확보가 급해지고 케이블 주문도 앞당겨진다. 그래서 이번 투자는 연산 수요가 전력망 설비 투자로 번지는 고리를 강화한다. 다만 두 라인의 가동과 예약 물량의 매출 전환이 계획대로 이어지는지 봐야 한다.
고마진 매출은 지연 마진은 최고치 전망
효성중공업의 3분기
하나증권은 효성중공업의 2026년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를 밑돌 것으로 봤다.
고마진 물량의 매출 반영 시점이 다음 분기로 밀린 것이 이유다.
유재선 하나증권 연구원은 단기 실적 변동성이 불가피하다고 평가했다.
그는 연내 인식이 정상화되면 중공업 매출이 연간 25% 이상 늘 수 있다고 봤다.
3분기 영업이익률 전망치는 16.3%로 분기 기준 최고 수준이다.
쌓인 수주와 매출의 시차
미국향 물량은 효성중공업 전체 수주잔고의 절반을 넘는다.
반면 2분기 북미 매출 비중은 38%에 머물렀다.
수주잔고는 계약은 끝났지만 아직 매출로 반영되지 않은 일감이다.
500kV 이상 고마진 제품은 2027년 하반기부터 매출 비중이 본격 커질 전망이다.
하나증권은 목표주가 430만원을 유지했고 전일 종가는 280만7000원이었다.
HD현대일렉트릭의 환율 변수
대신증권은 목표주가를 115만원에서 102만원으로 11.3% 낮췄다.
원화 강세가 수출 매출과 이익의 원화 환산액을 줄인다고 판단했다.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20% 늘어난 2960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시장 평균 전망치 3220억원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AIDC 변압기 표준화와 미국 공장의 생산 확대는 이어지고 있다.
전력망 투자와 규제 변수
대신증권은 765kV 변압기와 가스절연개폐장치 수주가 늘어날 것으로 봤다.
가스절연개폐장치는 좁은 공간에서 전기를 안전하게 끊고 잇는 설비다.
미국의 데이터센터 건설 반대와 규제 강화는 초고압 변압기 수주 속도를 늦출 수 있다.
미국 연방에너지규제위원회는 6개 계통운영기관에 11월 16일부터 20일까지 보고를 요구했다.
계통연계 순서를 준비 완료 사업자 중심으로 바꾸면 신청 적체를 줄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함께 다뤄진 메모리 전망
IBK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 목표주가 400만원을 유지했다.
전일 종가는 177만3000원이었고 환율을 반영해 실적 추정치를 1.9%와 5.6% 낮췄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전 분기보다 2.1%포인트 오른 78.4%로 예상했다.
AI 모델 확산으로 메모리 수요는 늘지만 공급 증가는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IBK투자증권은 2026년 주주환원을 최소 90조원으로 추정했다.
이 뉴스가 AI 하이퍼사이클에 왜 중요한가?
미국 물량은 수주잔고 절반을 넘지만 2분기 북미 매출 비중은 38%였다. 그래서 쌓인 일감이 매출로 바뀌면 외형과 이익률이 함께 오를 수 있다. HD현대일렉트릭도 AIDC용 변압기 표준화와 미국 공장 증산을 이어간다. 이 흐름은 가설을 강화하지만 규제와 계통연계 병목이 수주 속도를 늦출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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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에 다 싣지 못한 같은 섹터 소식입니다. AC 판정과 함께 한 줄로 정리했습니다.
전력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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