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 10.01 오후판] AI 호황 GPU는 놀까?

AC리서치는 AI 하이퍼사이클이 온다고 본다. 오늘 반도체 뉴스 4건 가운데 3건은 이 가설을 강화했고 1건은 시험대에 올랐다.

처음 오셨나요? AI 하이퍼사이클의 출발점, 『상황인식』 해설 읽기 →

표지 · AI 호황 GPU는 놀까?
9월 메모리값 또 최고가 경신
모바일서 HPC로 2029년 66% 목표
반도체가 연 길 수출 1조달러
정부 임차 GPU 70% 넘게 저가동
AC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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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강화

9월 메모리값 또 최고가 경신

무슨 일이 있었나

9월 PC용 DDR4 8Gb 평균 고정거래가격은 26달러를 기록했다.

8월의 25달러와 비교하면 한 달 사이 4.0% 상승한 수치이다.

고정거래가격은 메모리 제조사와 대형 고객사가 계약에 적용하는 가격이다.

D램익스체인지 집계에서 해당 제품은 다시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3분기 계약 협상이 7~8월 대부분 끝나면서 9월 거래량과 상승 속도는 줄었다.

숫자로 보는 낸드

128Gb 16Gx8 MLC 낸드의 9월 평균 가격은 30.6달러이다.

8월의 30.5달러보다 0.4% 올라 D램보다 월간 상승 폭이 작았다.

이 제품은 메모리카드와 USB 같은 저장장치에 주로 들어가는 범용 낸드이다.

가격 상승은 2025년 1월부터 21개월 연속 이어졌다.

D램과 낸드 모두 최고가를 썼지만 제품별 가격 탄력은 달라지고 있다.

공급 부족의 구조

메모리 업체들은 AI·서버용 D램에 첨단 공정 생산능력을 우선 배분하고 있다.

D램 공급업체의 서버용 전환은 PC용 제품의 공급을 더욱 빠듯하게 만든다.

PC 제조사는 2027년에도 공급이 부족할 것으로 보고 조달을 늘리고 있다.

범용 제품의 부족은 PC와 저장장치 제조사의 부품 원가로 번지고 있다.

서버와 소비자의 온도차

트렌드포스는 4분기 PC용 D램 상승률 전망을 3~8%에서 13~18%로 높였다.

4분기 범용 D램 계약가격은 전분기보다 10~15%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전체 낸드는 15~20% 상승하지만 범용 MLC는 고점 횡보가 예상된다.

기업용 SSD 비트 수요는 2026년 전년보다 80% 넘게 늘어날 전망이다.

AI 추론과 에이전트형 AI가 실시간 검색과 캐싱용 저장 수요를 늘리고 있다.

앞으로 볼 것

MLC 낸드는 가격이 임계 수준에 도달해 추가 인상 수용력이 약해졌다.

PC 업체들은 원가를 낮추려고 주력 제품의 SSD 용량을 줄이고 있다.

재고가 충분한 고객이 구매를 늦추자 낸드 공급사도 가격 협상에 유연해졌다.

서버용 전환이 계속되면 2027년 PC용 D램 공급량은 더 줄어들 수 있다.

계약가격의 지속성은 출하량과 소비자 수요가 높은 원가를 견디는지에 달렸다.

AI 하이퍼사이클 코멘트 강화

이 뉴스가 AI 하이퍼사이클에 왜 중요한가?

9월 PC용 D램은 26달러, 범용 낸드는 30.6달러까지 오르며 최고가를 다시 썼다. AI 서버가 고성능 메모리 생산능력을 먼저 가져가자 PC용 제품까지 부족해진 것이다. 그래서 AI 사용 확대가 반도체 투자와 가격을 끌어올리는 고리가 강해졌다고 본다. 다만 소비자가 비싼 PC와 저장장치를 외면하면 수요가 꺾일 수 있어 출하량을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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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강화

모바일서 HPC로 2029년 66% 목표

무슨 일이 있었나

삼성전자는 파운드리 수주의 무게중심을 스마트폰에서 AI 서버 쪽으로 옮기고 있다.

노미정 파운드리사업부 상무는 9월 29일 코리아 프리미엄 위크 2026에서 전략을 밝혔다.

HPC 사업 비중은 2017년 5%에서 2026년 28%로 올라왔고 2029년 66%가 목표다.

고객사 수는 2017년보다 현재 약 3배이며 2029년에는 약 4배를 예상한다.

2029년에는 HPC 고객이 과반을 차지하고 관련 매출도 절반을 크게 넘길 전망이다.

숫자로 보면

HPC 비중은 2017년부터 2026년까지 23%포인트 늘었다.

2026년 28%에서 2029년 66%까지는 추가로 38%포인트를 높여야 한다.

새 목표 66%는 앞서 제시했던 2029년 목표 40%보다 26%포인트 높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향후 5년간 GPU와 ASIC 출하량을 1억3000만 개 이상으로 봤다.

이 물량은 온컴퓨트 메모리를 쓴 첨단 패키징 제품이며 컴퓨트 매출 전망은 약 2조달러다.

공정과 생산거점

삼성전자는 2028년 2나노 3세대 공정 양산을 추진한다.

그 다음 단계인 1.4나노 공정의 양산 목표 시점은 2029년이다.

텍사스 테일러 팹1은 2026년 말 초기 가동에 들어갈 계획이다.

테일러 팹2는 2026년 안에 착공하고 2030년 양산을 목표로 한다.

테일러는 선단공정 생산을 맡고 오스틴은 공정 전환과 노후설비 교체에 집중한다.

시장 구조와 경쟁

스마트폰용 AP 의존도를 낮추고 AI 가속기와 데이터센터용 칩을 성장축으로 삼는다.

AI 수요는 GPU에서 맞춤형 ASIC, 서버 CPU, 전력 부품으로 넓어지고 있다.

AI 수요 확산으로 2026년 하반기 파운드리 시장은 두 자릿수 성장이 예상된다.

트렌드포스는 2026년 2분기 점유율을 TSMC 72.5%, 삼성전자 5.9%로 집계했다.

시장은 커졌지만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경쟁사 성장에 밀려 소폭 낮아졌다.

앞으로 볼 것

고객 수 확대보다 AI·HPC 설계가 실제 수주와 매출로 이어지는지가 더 중요하다.

고성능 칩은 연산성능과 전력효율 요구가 높아 선단공정의 수율이 경쟁력을 좌우한다.

2나노와 1.4나노 양산 안정성은 삼성전자가 수요를 실적으로 바꾸는 핵심 변수다.

테일러 팹1과 팹2의 일정 준수 여부는 미국 공급능력 확대 속도를 보여준다.

고객사 증가율과 HPC 매출 비중의 후속 공개가 전환의 진척을 가늠할 지표다.

AI 하이퍼사이클 코멘트 강화

이 뉴스가 AI 하이퍼사이클에 왜 중요한가?

삼성전자는 HPC 비중을 2026년 28%에서 2029년 66%로 높이려 한다. 이는 GPU에 머물던 AI 수요가 ASIC과 CPU로 퍼지며 선단공정 투자를 당기는 고리다. 그래서 하이퍼사이클을 강화하는 신호로 보지만, 목표가 실제 수주와 매출로 이어져야 한다. 결국 2나노·1.4나노 수율과 테일러 팹 가동 일정이 다음 관찰 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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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강화

반도체가 연 길 수출 1조달러

무슨 일이 있었나

산업통상부는 2026년 10월 1일 9월 수출입 실적을 발표했다.

9월 수출은 1,209억4,000만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83.5% 증가했다.

월간 수출이 1,200억달러를 넘은 것은 처음이며 역대 최대 기록이다.

종전 최고였던 2026년 6월의 1,022억5,000만달러를 3개월 만에 넘어섰다.

일평균 수출은 105% 늘어난 56억3,000만달러로 처음 50억달러를 넘었다.

반도체가 만든 기록

9월 반도체 수출은 603억달러로 전년 동월보다 262.8% 증가했다.

월간 반도체 수출이 600억달러를 넘은 것은 처음이며 올해 여섯 번째 신기록이다.

메모리 수요 증가와 수출 물량 확대, 고정가격 상승이 실적을 함께 끌어올렸다.

고정가격은 메모리 업체와 주요 고객사가 정기 계약에 적용하는 기준 가격이다.

DDR5 16Gb 고정가격은 5월 37.5달러에서 9월 48달러로 상승했다.

NAND 128Gb 고정가격도 같은 기간 26.5달러에서 30.6달러로 올랐다.

AI 수요가 번진 품목

컴퓨터 수출은 AI 인프라 수요에 힘입어 435.3% 늘어난 70억달러였다.

에이전틱 AI는 여러 작업을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인공지능 시스템이다.

반도체를 제외한 품목의 수출도 전년 동월보다 23% 증가했다.

철강 수출은 미국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늘면서 3.3% 증가한 22억4,000만달러였다.

무선통신기기는 프리미엄폰과 부품 수요로 23.4% 늘어난 21억4,000만달러였다.

지역과 무역수지

대중국 수출은 122.7% 늘어난 260억1,000만달러로 4개월 연속 200억달러를 넘었다.

대미국 수출은 반도체와 석유제품 호조로 137% 증가한 243억3,000만달러였다.

아세안 수출은 92.6% 늘어난 212억9,000만달러로 처음 200억달러를 돌파했다.

9월 수입은 26% 증가한 710억9,000만달러였다.

무역수지는 498억5,000만달러 흑자였고 1~9월 누적 흑자는 2,525억달러였다.

앞으로 볼 것

1~9월 누적 수출 8,145억달러는 지난해 연간 7,093억달러를 이미 넘어섰다.

연간 1조달러까지 1,855억달러가 남아 4분기 월평균 약 618억달러면 달성한다.

강감찬 실장은 현재 흐름이면 11월 말에서 12월 초 달성이 무난하다고 전망했다.

강 실장은 반도체 호조가 2027년 상반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보호무역주의와 중동 긴장을 4분기 변수로 지목했다.

AI 하이퍼사이클 코멘트 강화

이 뉴스가 AI 하이퍼사이클에 왜 중요한가?

9월 반도체 수출은 603억달러로 1년 전보다 262.8% 늘었다. AI 데이터센터용 메모리 수요가 물량과 고정가격을 함께 끌어올린 흐름이다. 그래서 사용량 증가가 칩 수요와 수출을 키운다는 가설을 강화한다. 다만 보호무역과 중동 긴장, 메모리 가격 흐름은 계속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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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시험

정부 임차 GPU 70% 넘게 저가동

무슨 일이 있었나

김우영 국회 과방위원은 10월 1일 과기정통부·NIPA의 GPU 운영 수치를 공개했다.

점검 대상은 정부가 민간 CSP의 GPU를 임차해 산업계 등에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정부 확보 GPU를 국가 프로젝트와 산학연에 배분하는 체계와 별도로 운영된다.

김 의원은 낮은 가동률의 원인과 회수·재배정 실적을 국정감사에서 살펴볼 계획이다.

실제 이용 목적과 국산 NPU로 대체하거나 보완할 수 있는 업무도 점검 대상이다.

연도별 가동률

2025년 배정 GPU 620장 중 443장인 71.5%가 가동률 50% 미만이었다.

같은 해 141장은 가동률 50~80%, 36장은 80% 이상이었다.

2026년 배정 GPU 478장 중 350장인 73.2%가 가동률 50% 미만이었다.

같은 해 84장은 가동률 50~80%, 44장은 80% 이상이었다.

과기정통부는 사용자 환경과 상황에 따라 가동률 변동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수치 해석의 한계

과기정통부는 세부 내용을 정리 중이라 저가동 원인을 아직 밝히지 않았다.

가동률 산정 기준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정부가 직접 확보한 GPU는 이용자에게 모두 배분돼 남는 물량이 없다고 밝혔다.

연구 일정에 따라 배정 GPU가 일시적으로 멈출 수 있다고 설명했다.

배정 뒤 일시 미사용인 GPU와 아직 배정되지 않은 유휴 물량은 구분해야 한다.

NPU 연계 현황

NPU 지원은 모델 선정·분석·변환·최적화·추론서비스의 5단계로 관리된다.

2025년 NPU 201장 가운데 추론서비스 단계는 26장으로 약 13%였다.

모델 변환 단계는 89장, 모델 최적화 단계는 37장이었다.

2026년 105장은 모델 선정 23장, 분석 69장, 변환 13장으로 집계됐다.

2026년에는 최적화·추론서비스 단계 실적이 공표되지 않았다.

과기정통부와 NIPA는 GPU 수요가 NPU로 전환된 사례와 물량을 따로 관리하지 않는다.

관리 과제와 배경

2027년 GPU 확충 예산안은 2조841억원에서 3조8500억원으로 늘었다.

이 예산에는 고성능컴퓨팅 지원사업의 GPU 임차 비용도 포함된다.

엔비디아는 2030년까지 한국에 GPU 26만장을 우선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저가동에는 연구 일정과 배정량 차이가 영향을 줄 수 있으며 전문 운용 인력도 필요하다.

SPRi 조사에서 AI 기업 2354곳의 81.9%가 인력 부족에 동의했다.

AI 인력 부족의 애로 점수는 4.25점, 인프라·컴퓨팅 부족은 3.62점이었다.

김 의원은 성능·비용·전력효율에 따라 GPU와 NPU를 배분할 체계를 제안했다.

AI 하이퍼사이클 코멘트 시험

이 뉴스가 AI 하이퍼사이클에 왜 중요한가?

정부가 임차해 나눠준 GPU는 2025년과 2026년 모두 70% 넘게 가동률 50% 아래였다. 그런데 칩을 확보해도 운용 인력과 배분 관리가 받쳐주지 않으면 모델 사용량은 커지기 어렵다. 그래서 이번 수치는 컴퓨트 지출이 실제 활용으로 이어지는지를 묻는 시험이다. 저가동 원인과 회수·재배정 실적, NPU 전환 가능 업무를 국정감사에서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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