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전·가스 · 09.30 오후판] AI 전력 폭증 누가 받치나?
AC리서치는 AI 하이퍼사이클이 온다고 본다. 오늘 원전·가스 뉴스 5건 가운데 4건은 이 가설을 강화했고 1건은 시험대에 올랐다.
처음 오셨나요? AI 하이퍼사이클의 출발점, 『상황인식』 해설 읽기 →
1/7 · 표지 · AI 전력 폭증 누가 받치나?
2/7 · 원전 29기급 비상전원 도심 관리망 밖에 이 뉴스 자세히 보기 ↓
3/7 · 정부, 7대 기술에 내년 4조원 건다 이 뉴스 자세히 보기 ↓
4/7 · 삼성물산, 美 SMR 7000만달러 동맹 이 뉴스 자세히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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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 · AI 전력원 선택 LNG·원전에 쏠렸다 이 뉴스 자세히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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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전 29기급 비상전원 도심 관리망 밖에
무슨 일이 있었나
김태선 의원실은 한국전기안전공사에서 받은 자가용 전기설비 목록을 전수 분석했다.
2026년 9월 기준 전국 발전용 내연기관 비상발전기는 11만2392대다.
합계 설비 용량은 40.96GW로 최신 원전 29기 규모에 해당한다.
비상발전기는 정전이나 화재로 외부 전력이 끊길 때 전기를 공급하는 설비다.
대부분 경유를 태워 질소산화물과 미세먼지를 배출한다.
수도권에 얼마나 몰렸나
경기도에는 전국 용량의 27.3%인 11.17GW가 설치돼 있다.
서울은 7.88GW로 전국 용량의 19.2%를 차지한다.
인천을 더한 수도권 비중은 전체 설비 용량의 52.3%다.
서울 금천구에는 586대, 0.49GW 규모의 비상발전기가 들어섰다.
이 가운데 78%인 0.38GW가 가산동에 몰렸고, 가산동 설비의 74%는 2020년 이후 설치됐다.
데이터센터가 증가를 이끌었다
전국 누적 용량은 2016년 말 26.88GW에서 10년 만에 약 14.1GW 증가했다.
신규 설치 중 데이터센터·IT·반도체 비중은 2016년 1.9%에서 2026년 9월 35.6%로 뛰었다.
2025년 데이터센터 계열 신규 용량은 127MW로 공동주택의 89.8MW를 처음 넘어섰다.
가산랜드마크데이터센터에는 최근 3년 사이 31.2MW가 신설됐다.
가산아이윌 1·2단계에는 48.0MW가 설치됐다.
케이스퀘어 데이터센터 1·2단계에도 48.0MW가 들어섰다.
규제 사각지대는 왜 생겼나
대기환경보전법은 120kW 이상 발전용 내연기관에 설치 신고와 배출 기준을 적용한다.
정전 등에 대비하는 비상용 발전기는 이 규정의 적용 대상에서 빠진다.
연간 운전시간을 제한하는 별도 기준도 마련돼 있지 않다.
발전기별 실제 가동시간을 파악하는 절차도 없다.
일부 전력 컨설팅 업체는 피크 시간에 비상발전기를 돌리는 요금 절감 방식을 홍보한다.
한전에서 받는 최대수요전력을 낮추면 전기 기본요금을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오염 위험과 앞으로 볼 것
2016년 미국 휴스턴에서는 10MW 데이터센터의 발전기를 2시간 돌리는 모의실험이 진행됐다.
실험에서 반경 2km의 이산화질소 농도는 10~50ppb 상승했다.
발전기 인근 수백m의 미세먼지 농도는 ㎥당 1~5㎍ 증가했다.
이 증가 폭은 아동과 노약자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세계보건기구 권고 초과 수준이다.
김태선 의원은 AI 데이터센터 확대에 맞춘 비상발전기 관리 체계가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이 뉴스가 AI 하이퍼사이클에 왜 중요한가?
전국 비상발전 설비가 40.96GW로 늘었고, 신규 용량 증가를 데이터센터가 이끌었다. AI 데이터센터 확대가 전력 수요를 키우면서 비상발전기 활용 범위도 넓어지고 있다. 그래서 현장발전 수요가 커지는 흐름은 하이퍼사이클 가설을 강화하지만, 경유 배출은 부담이다. 결국 가동시간과 배출량을 관리하는 기준이 생기는지, 업계 비용이 얼마나 달라질지 봐야 한다.
정부, 7대 기술에 내년 4조원 건다
무슨 일이 있었나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9월 3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3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를 열었다.
회의는 7대 시드 추진계획과 R&D 혁신기반 강화 방안 등 5개 안건을 논의했다.
정부는 2027년 예산안 기준 4조원을 7대 분야에 투입한다.
15개 부처·청·위원회가 프로젝트 추진계획을 함께 수립했다.
7대 시드는 무엇인가
7대 시드는 첨단기술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는 범부처 프로젝트이다.
대상은 SMR, 핵융합, 재생에너지, 양자, 우주항공, 첨단바이오, 첨단공급망이다.
SMR은 전기출력 300MW 이하로 설계하고 부품을 공장 모듈로 만드는 원자로이다.
주관부처와 유관기관, 기업은 분야별 협의체를 꾸려 연내 이행전략을 마련한다.
돈과 추진체계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는 프로젝트의 주요 사항을 의결하고 추진 상황을 점검한다.
정부와 기업이 기술개발 위험을 나누는 투자형 R&D도 확대한다.
미래대응기금 성장동력계정을 투입하고 기존 사업을 프로젝트 목표에 맞춰 재정비한다.
정부는 딥테크 창업 생태계를 육성해 연구성과의 기업화를 지원한다.
국민성장펀드와 과학기술혁신펀드, 모태펀드를 통한 금융지원도 강화한다.
R&D 운영 개편
정부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국가 R&D에 200조원 이상을 투입한다.
핵심 분야는 연구 초기부터 실증과 사업화를 연결한다.
여러 부처가 함께 수행하는 연구개발도 확대한다.
R&D 사업 평가는 부처별 자체평가와 상위평가를 합친 통합사업평가로 바뀐다.
평가지표는 대표성과에 초점을 맞춘 정성·절대평가 중심으로 개편된다.
연구를 사업으로
대학에는 연구역량 축적을 지원하는 기관지원형 블록펀딩 사업을 도입한다.
과기정통부는 전임연구원과 장비지원인력 등 연구 기반을 확충한다.
교육부는 기초학문을 비롯한 학문후속세대의 연구 공백 완화에 집중한다.
사업화 가능성을 단계별로 평가하는 경쟁형 R&D를 확대한다.
기업 R&D 성과를 회수해 재투자하는 투자형 R&D를 도입한다.
혁신기술 조달은 기술개발과 구매를 연결하는 R&D 방식으로 추진한다.
이 뉴스가 AI 하이퍼사이클에 왜 중요한가?
정부는 2027년 SMR과 핵융합을 포함한 7대 기술에 4조원을 넣는다. AI 확산이 전력 수요를 키우면 SMR·핵융합·재생에너지의 역할도 커진다. 그래서 청정전력이 컴퓨팅 확장을 떠받치는 고리가 강화된다고 본다. 다만 세부 배분과 실증·발주 일정이 늦어지면 이 고리도 느려진다.
삼성물산, 美 SMR 7000만달러 동맹
무슨 일이 있었나
양사는 9월 21일 전략적 투자와 상용화를 위한 구속력 있는 조건합의서에 서명했다.
삼성물산은 직접 투자와 현물 엔지니어링을 합쳐 최대 1억달러를 제공하기로 했다.
카이로스 파워 대변인은 이 가운데 지분 투자 몫을 7000만달러라고 밝혔다.
투자와 현물 서비스 제공에는 규제 당국의 승인이 필요하다.
지원금은 테네시주 오크리지의 헤르메스 2 실증 사업에 투입될 예정이다.
숫자로 보는 실증 사업
카이로스 파워는 2026년 4월 17일 헤르메스 2 착공식을 열었다.
헤르메스 2는 TVA 전력망에 최대 50MW를 공급하는 계통연계 실증로다.
TVA는 2030년 운전을 목표로 헤르메스 2 전력을 구매할 예정이다.
구글은 TVA를 통해 발전소의 청정에너지 속성을 조달할 계획이다.
구글과 카이로스 파워의 계약은 2035년까지 최대 500MW 배치를 담았다.
어떤 원자로인가
KP-FHR은 TRISO 입자연료와 불화물 용융염 냉각재를 결합한 고온 원자로다.
용융염은 낮은 압력에서 원자로 열을 증기터빈으로 옮기도록 설계된다.
TRISO는 핵연료 입자를 세라믹과 탄소층으로 감싼 피복연료다.
낮은 압력 설계는 고압 설비 부담을 줄이고 원자로 구조를 단순화한다.
삼성물산은 고온 열을 산업용 열과 수소 생산에도 활용할 수 있다고 본다.
삼성물산이 맡는 역할
삼성물산은 카이로스 파워가 이끄는 통합 EPC팀에 합류한다.
초기 업무는 발전계통과 원전 외 부대설비의 설계·시공 지원이다.
카이로스 파워는 원자로 계통의 기술·설계·제작·조달·시공을 주도한다.
삼성물산은 미국 후속 상용로 EPC 수행 우선권을 확보했다.
양사는 한국·동남아시아·유럽에서 추가 사업 기회를 공동 발굴한다.
투자자가 볼 지점
NRC는 2024년 11월 21일 헤르메스 2 건설허가를 발급했다.
삼성물산은 세계 10기 원전에서 총 12GW의 사업 수행 실적을 보유한다.
헤르메스 2는 기술·인허가·제작·건설의 불확실성을 낮추는 실증 사업이다.
2030년 운전은 목표 일정이며 후속 원자로는 2035년까지 순차 배치될 계획이다.
향후 변수는 규제 승인과 공정 준수, EPC 우선권의 실제 수주 전환이다.
이 뉴스가 AI 하이퍼사이클에 왜 중요한가?
삼성물산은 7000만달러 지분을 포함해 헤르메스 2에 최대 1억달러를 지원한다. TVA는 최대 50MW를 사고 구글은 청정에너지 속성을 조달할 계획이다. 그래서 AI 전력 수요가 실증 자금과 EPC 역량을 끌어오는 고리가 더 선명해진다. 다만 규제 승인과 2030년 운전 일정이 밀리면 이 고리의 속도도 늦어질 수 있다.
국산 가스터빈 첫 불꽃 켰다
무슨 일이 있었나
남부발전은 2026년 9월 30일 안동복합 2호기의 최초점화 성공을 발표했다.
최초점화는 가스터빈에 연료를 넣어 정상적으로 연소하는지 살피는 검증 절차다.
이 공정을 마치면서 발전소는 건설단계에서 본격적인 시운전 단계로 넘어갔다.
남부발전은 안전관리를 강화하면서 남은 건설 작업과 시운전을 진행할 계획이다.
숫자로 보는 사업
안동복합 2호기는 경북 안동빛드림본부에 들어서는 524MW급 LNG복합발전소다.
주축 설비는 두산에너빌리티가 개발한 380MW급 H급 가스터빈 1기다.
남부발전은 53,590㎡ 부지에 총사업비 7,091억원을 투입한다.
남부발전은 2024년 7월 15일 안동빛드림본부에서 착공식을 열었다.
사업 준공 목표는 2027년 3월이다.
국산 설비의 구성
두산에너빌리티는 해외 의존도가 높았던 대형 가스터빈을 독자 기술로 개발했다.
남부발전은 2025년 12월 가스터빈과 증기터빈 발전기 등 주기기 설치를 마쳤다.
복합발전은 가스터빈 배기가스로 증기를 만들어 증기터빈에서 전기를 추가 생산한다.
안동복합 2호기는 최대 30% 수소 혼소에 대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석탄을 대체하는 첫 사업
안동복합 2호기는 남부발전의 노후 하동 석탄화력 대체사업 중 첫 프로젝트다.
이 사업은 2026년 12월 폐지 예정인 하동 석탄화력 1호기를 대체한다.
LNG복합발전은 석탄발전보다 온실가스와 대기오염물질 배출을 줄일 수 있다.
출력을 빠르게 조절할 수 있어 태양광과 풍력의 발전량 변동에도 대응할 수 있다.
남부발전은 최초점화를 국산 터빈의 신뢰성과 후속사업 기반을 쌓는 단계로 평가했다.
앞으로 남은 관문
남부발전은 가스터빈 승속과 계통병입, 증기터빈 시운전을 차례로 진행한다.
승속은 터빈 회전수를 정격까지 높이며 진동과 연소 상태를 점검하는 과정이다.
계통병입은 발전기 전력을 외부 전력망과 동기화해 처음 공급하는 절차다.
남부발전은 운전 경험을 쌓아 K-가스터빈을 적용한 후속사업 확대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 뉴스가 AI 하이퍼사이클에 왜 중요한가?
안동복합 2호기의 국산 가스터빈이 실제 연료 연소에 성공했다. 그래서 국내에서 만든 대형 터빈이 상용 운전으로 가는 길을 한 단계 더 나아갔다. AI 전력 수요가 커질수록 터빈 공급과 운전 경험은 발전소 증설 속도에 영향을 준다. 공급 제약을 낮추는 신호라 강화로 보지만, 2027년 3월 준공과 후속 수주를 봐야 한다.
AI 전력원 선택 LNG·원전에 쏠렸다
무슨 일이 있었나
인플루언스맵은 국내 데이터센터 전력원을 둘러싼 정책 참여 사례를 분석했다.
분석 기간은 2023년 1월부터 2026년 8월까지이며 대상은 총 97건이다.
국내 기업과 산업협회, 금융그룹의 공개 발언과 정책 참여가 분석에 포함됐다.
산업계의 논의는 LNG와 원자력의 역할 확대에 집중됐다.
누가 목소리를 냈나
한국전력·한국가스공사·두산에너빌리티·SK이노베이션 E&S가 공급 측에 포함됐다.
한국경제인협회와 대한상공회의소 등 경제단체도 전력원 논의에 참여했다.
에너지 기업과 경제단체의 참여 사례는 전체의 약 61%였다.
이들은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에 LNG와 원전을 활용해야 한다고 주로 주장했다.
RE100이나 탄소중립을 선언한 기업의 참여 사례는 전체의 14%에 그쳤다.
데이터센터 운영사인 네이버와 카카오도 전력원 정책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않았다.
LNG와 원전을 둘러싼 간극
LNG 확대를 지지한 기업과 단체는 배출 감축 시기와 방법을 구체화하지 않았다.
원전은 재생에너지를 보완하기보다 대체하는 전력원으로 주로 제시됐다.
삼성전자는 원전을 포함한 무탄소에너지 활용을 지지했다.
삼성전자의 한 고위 임원은 반도체 클러스터와 데이터센터의 LNG 활용을 지지했다.
SK㈜는 LNG의 지속적인 이용과 원전 역할 확대를 함께 지지했다.
숫자로 보는 전력 수요
IEA는 세계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가 2025년 약 485TWh에 이를 것으로 봤다.
2030년 소비량 전망은 약 950TWh로 5년 사이 2배 가까이 증가한다.
AI 특화 데이터센터의 전력 소비는 같은 기간 약 3배로 늘어날 전망이다.
정부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설비용량을 100GW로 확대할 계획이다.
정부는 2035년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30% 이상으로 높인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투자자가 볼 쟁점
RE100은 기업이 사용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겠다고 약속하는 국제 캠페인이다.
수요 기업의 참여 부족은 전력 조달과 RE100 이행 사이의 간극을 키울 수 있다.
CBAM은 수입품의 내재 탄소에 비용을 매기는 유럽연합의 탄소국경조정제도이다.
수요 기업이 정책 논의에 소극적이면 CBAM 대응과 수출 경쟁력에 부담이 될 수 있다.
LNG 의존 확대는 온실가스 배출과 화석연료 수입 의존을 함께 높일 수 있다.
향후 핵심은 전력 확보 속도와 재생에너지 확대가 같은 계획 안에서 움직이는지이다.
이 뉴스가 AI 하이퍼사이클에 왜 중요한가?
정책 참여 97건 중 에너지 기업과 경제단체가 약 61%를 차지하며 LNG와 원전을 밀었다. AI 전력 수요가 커지자 발전원 선택이 인프라 확장의 핵심 변수로 떠올랐다. 그런데 LNG 배출과 수입 의존이 늘면 탄소중립과 에너지 안보가 함께 흔들릴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이를 시험으로 보며, LNG 감축 계획과 재생에너지 조달 확대를 지켜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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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혜 HD현대일렉트릭267260 발전원 확충이 송변전 설비 투자로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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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판의 원전·가스 브리핑 8건
카드뉴스에 다 싣지 못한 같은 섹터 소식입니다. AC 판정과 함께 한 줄로 정리했습니다.
원전·가스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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