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 09.27 오후판] 100조·BSI 139 산단 확대, 보안 숙제
AC리서치는 AI 하이퍼사이클이 온다고 본다. 오늘 반도체 뉴스 4건 가운데 2건은 이 가설을 강화했고 1건은 시험대에 올랐다 1건은 중립이다.
처음 오셨나요? AI 하이퍼사이클의 출발점, 『상황인식』 해설 읽기 →
1/6 · 표지 · 100조·BSI 139 산단 확대, 보안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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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 · 반도체 BSI 최고치 제조업은 아직 86 이 뉴스 자세히 보기 ↓
5/6 · 반도체 기술 40건 5년 새 해외로 샜다 이 뉴스 자세히 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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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분기 영업익 100조 첫 돌파 전망
발표 전 숫자는 어디까지 왔나
9월 27일 업계는 삼성전자의 잠정실적 발표일을 10월 7일이나 8일로 예상했다.
연합인포맥스는 최근 한 달 안에 보고서를 낸 증권사 8곳의 전망을 모았다.
평균 추정치는 3분기 매출 200조2790억원과 영업이익 106조9887억원이다.
이 수치가 현실화하면 분기 기준 영업이익 100조원 돌파는 처음이다.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43조6000억원보다 2배를 넘는 규모다.
이익의 속도를 숫자로 보면
상반기 영업이익 146조7000억원에 3분기를 더하면 누적액은 250조원을 웃돈다.
일부에서는 4분기 영업이익을 약 120조원, 연간을 약 370조원으로 예상한다.
트렌드포스는 3분기 D램 가격이 전 분기보다 13~18% 오를 것으로 봤다.
같은 기간 낸드 가격 상승률은 10~15%로 전망했다.
2분기 약 60%였던 상승률보다는 둔화하지만 여전히 두 자릿수다.
메모리가 이익을 만든 방식
DS는 반도체 사업을 맡는 부문이며, 메모리가 이번 이익의 대부분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DDR5와 LPDDR5X는 서버와 모바일에 쓰이는 고성능 범용 D램 규격이다.
기업용 SSD를 비롯한 낸드 가격도 오름세를 유지했고 HBM 판매량은 늘었다.
HBM은 여러 D램을 수직으로 쌓아 AI 가속기에 빠르게 데이터를 공급하는 메모리다.
메모리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면서 판매자가 가격 협상에서 우위를 가졌다.
높은 마진과 HBM4의 역설
3분기 DS 영업이익률은 72~75%, D램은 80% 초과로 추정된다.
범용 D램 마진이 HBM보다 높아진 상황에서 HBM 비중 확대는 평균 수익성을 낮출 수 있다.
삼성전자는 2026년 2월 12일 6세대 HBM4의 양산 출하를 세계 최초로 시작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매출 기준 HBM 점유율이 21%에서 33%로 올랐다고 집계했다.
삼성전자 HBM4는 엔비디아가 하반기 출시하는 AI 가속기 베라 루빈에 탑재된다.
투자자가 지켜볼 변수
원화 강세와 메모리 가격 상승 둔화 때문에 증권사 일부는 전망치를 낮췄다.
그래도 빠듯한 수급이 이어져 영업이익 100조원 이상이라는 큰 틀은 유지됐다.
유안타증권은 공급 부족이 2027~2028년에도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파운드리와 시스템LSI를 합친 비메모리 사업은 3분기 약 1조원 적자가 예상된다.
MX·네트워크는 2분기 7000억원대 적자에 이어 손실 폭이 더 커질 수 있다.
강한 메모리 수요와 HBM 경쟁력이 3분기 영업이익 107조원 전망을 이끌었다. 모델 사용량이 늘수록 서버 메모리가 더 필요해지고, 그 주문이 가격과 투자를 밀어 올린다. 그래서 사용량 증가가 반도체 이익으로 이어지는 고리를 강화하는 신호로 본다. 다만 10월 잠정실적과 D램 가격 상승률 둔화가 이익의 지속성을 가를 변수다.
- 수혜 삼성전자005930 메모리 가격 상승과 HBM4 판매가 이익을 견인
- 수혜 SK하이닉스000660 HBM·범용 D램 공급 부족이 가격과 마진을 지지
- 수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 D램·낸드 가격 상승이 평균판매가에 반영
- 수혜 엔비디아NVDA 삼성 HBM4 공급 확대가 베라 루빈 생산을 지원
이천 소부장 산단 18만㎡로 묶는다
무슨 일이 있었나
이천시와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9월 23일 소부장 클러스터 조성 협약을 맺었다.
이 사업은 민선 9기 핵심 공약을 구체화하는 단계다.
양 기관은 각각 약 6만㎡인 사업지구 3곳을 맞닿게 개발한다.
전체 개발 면적은 18만㎡ 이상이다.
이천시는 SK하이닉스와 상승효과를 낼 첨단 소부장 기업을 유치할 계획이다.
왜 3개 지구로 나누나
이천시가 속한 자연보전권역은 산업단지 한 곳의 면적이 6만㎡로 제한됐다.
이 규제는 대규모 계획입지 확보를 어렵게 하고 개별 공장 난개발을 낳았다.
경기도는 2024년부터 자연보전권역 산업입지 규제 개선을 정부에 건의했다.
2025년 시행된 지침은 정비계획과 심의를 거쳐 최대 30만㎡ 연접개발을 허용했다.
이 사업은 여주 가남산단에 이은 경기도 연접개발 제2호 사례다.
기업 수요를 어떻게 담나
GH는 9월 8일 이천 반도체융복합교육센터에서 사업 설명회를 열었다.
현지 반도체 협력기업 협의체를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도 진행했다.
GH는 기업이 원하는 산업용지 규모와 입지 여건에 관한 의견을 들었다.
GH는 9월 21일 이천을 남부 반도체 소부장 발전벨트의 한 축으로 제시했다.
두 기관은 장호원읍과 율면 등 이천의 지역 균형발전 과제에도 협력한다.
승인부터 착공까지
이천시와 GH는 8월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에 착수했다.
이천시는 2028년 산업단지계획 승인 고시를 목표로 행정 절차를 밟는다.
양 기관은 승인 절차를 거쳐 2029년 하반기에 착공할 계획이다.
산업입지 공급에는 통상 10년 이상이 걸린다.
GH는 기간을 줄이려고 계획 수립과 투자심의 등 내부 절차를 병행한다.
투자자가 볼 지점
이번 협약은 신규 생산라인 투자가 아니라 소부장 기업용 산업용지 조성이다.
산업단지는 SK하이닉스 인근에 첨단 소부장 중소기업을 모으는 사업이다.
GH는 기업 수요와 인허가 진척에 맞춰 산업용지를 단계적으로 공급할 방침이다.
실제 집적 효과는 산업단지 승인과 착공, 기업 입주 뒤에 나타난다.
2028년 승인과 2029년 착공, 입주사 구성이 핵심 점검 항목이다.
이천시는 18만㎡ 이상 반도체 소부장 산업용지 조성 절차를 시작했다. 하지만 이번 협약은 AI 수요나 반도체 투자액을 직접 제시하지 않는다. 그래서 하이퍼사이클 증거로는 중립이며, 계획 승인과 입주사 확보가 먼저다. 이후 SK하이닉스 투자와 입주 수요가 함께 늘어나는지를 지켜봐야 한다.
반도체 BSI 최고치 제조업은 아직 86
무슨 일이 있었나
대한상공회의소는 9월 27일 전국 제조기업 2,413개사의 4분기 전망을 발표했다.
제조업 BSI는 86으로 전분기 80보다 6포인트 올랐다.
지수는 두 분기 연속 상승했지만 기준선 100에는 못 미쳤다.
BSI가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를 긍정적으로 보는 기업이 더 많다는 뜻이다.
86은 악화 전망이 우세하되 전분기보다 개선됐다는 의미이다.
수출과 내수의 동반 개선
수출기업 BSI는 반도체·화장품 수출 호조로 전분기보다 5포인트 오른 91이었다.
내수기업 BSI는 환율 안정과 원자재 가격 부담 완화로 7포인트 상승한 85였다.
수출과 내수 지수가 함께 오른 것은 2025년 3분기 이후 5개 분기 만이다.
두 지수는 모두 100 아래라 악화 전망이 여전히 개선 전망보다 많았다.
업종별 온도차
BSI가 100을 넘은 업종은 전분기 1개에서 4분기 5개로 늘었다.
반도체는 113에서 139로 26포인트 뛰어 별도 집계 이후 최고치를 썼다.
반도체 BSI는 1분기 120, 2분기 118, 3분기 113에 이어 4분기도 100을 넘었다.
화장품은 20포인트 오른 120, 의료·정밀은 28포인트 오른 108이었다.
조선은 고부가 선종 수주로 103, 제약·바이오는 수출 확대로 102를 기록했다.
전자·통신은 원부자재와 물류비 부담으로 13포인트 내린 80이었다.
비금속광물은 환율 안정과 가을 성수기로 27포인트 오른 88이었다.
이익은 아직 압박받는다
조사 기업의 60.4%는 올해 영업이익이 연초 목표에 못 미칠 것으로 예상했다.
43.5%는 목표보다 10% 이내 미달, 16.9%는 큰 폭 미달을 내다봤다.
목표 달성 응답은 31.7%였고 초과 달성 전망은 7.9%였다.
생산비용 상승은 43.2%로 가장 큰 걸림돌이었고 판매·수주 악화는 24.9%였다.
인건비와 인력 확보는 11.7%, 환율 변동성은 6.8%, 통상 악화는 4.1%였다.
투자자가 볼 지점
BSI는 실제 생산이나 매출이 아니라 다음 분기에 대한 기업의 판단을 나타낸다.
반도체 139는 업황 기대가 강하다는 뜻이지만 실적 증가를 보장하지는 않는다.
전체 제조업 86과 이익 목표 미달 60.4%는 업종 간 회복 격차를 보여준다.
반도체 출하·주문·설비투자가 실제로 늘어나는지가 다음 관전 지점이다.
생산비 상승이 제조업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도 함께 봐야 한다.
반도체 BSI 139는 별도 집계 이후 가장 강한 4분기 업황 기대를 보여준다. 이 기대가 주문과 설비투자로 이어지면 반도체 인프라 확대 속도도 빨라진다. 그래서 강화로 보지만, BSI는 심리지표라 실제 AI 수요와 투자를 대신하지 못한다. 결국 출하와 설비투자가 늘어나는지, 생산비 부담이 확산을 막는지 지켜봐야 한다.
반도체 기술 40건 5년 새 해외로 샜다
무슨 일이 있었나
구자근 의원은 9월 27일 산업통상부에서 산업기술 해외유출 현황을 제출받았다.
대상 기간은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이다.
국가정보원이 적발한 해외 산업기술 유출 사건은 모두 107건이다.
연도별로는 2021년 22건, 2022년 20건, 2023년과 2024년 각 23건, 2025년 19건이다.
적발된 사건만 집계돼 실제 유출 규모는 더 클 수 있다.
산업별·기업별 분포
반도체 기술 유출은 40건으로 전체의 약 37%를 차지했다.
디스플레이는 21건, 전기·전자는 10건이었다.
자동차 기술은 7건, 조선 기술은 6건이 해외로 유출됐다.
중소기업 관련 사건은 64건으로 대기업 33건의 약 2배였다.
대학과 연구소 등에서 발생한 사건도 10건이었다.
국가핵심기술 유출
전체 107건 가운데 국가핵심기술 유출은 31건이었다.
국가핵심기술은 해외 유출 시 국가안보와 국민경제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기술이다.
국가핵심기술 유출에서도 반도체가 9건으로 가장 많았다.
디스플레이 분야의 국가핵심기술 유출은 5건이었다.
전기·전자 분야의 국가핵심기술 유출도 5건이었다.
수사와 사법 처리
경찰청은 같은 기간 국내외 산업기술 유출 사건 77건에서 230명을 송치했다.
경찰이 처리한 사건 가운데 해외 유출은 41건이었다.
해외 유출 41건 중 국가핵심기술 관련 사건은 24건이었다.
검찰은 산업기술보호법 위반 95개 사건 중 74건에서 184명을 재판에 넘겼다.
정부와 국회는 산업기술보호법과 간첩법 개정 등으로 해외 유출에 대응하고 있다.
중국으로 넘어간 D램 기술
삼성전자 전 부장 A씨 사건은 대표적인 반도체 기술 유출 사례다.
A씨는 삼성전자의 18나노 D램 공정 정보를 무단으로 유출한 혐의를 받았다.
해당 정보는 국가핵심기술이며 중국 창신메모리테크놀로지로 넘어갔다.
A씨는 2026년 4월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6년 4개월과 벌금 2억원을 선고받았다.
구자근 의원은 기술 관리와 통제, 관련 법제를 더 촘촘하게 보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근 5년간 해외로 유출돼 적발된 산업기술 107건 중 반도체가 40건으로 가장 많았다. 모델 사용이 늘어 반도체 투자가 커져도 공정기술이 새면 국내 기업의 투자 회수가 약해질 수 있다. 그래서 기술 유출은 하이퍼사이클의 성장 고리를 시험하는 변수다. 정부와 기업의 보안 강화 뒤 반도체 기술 유출이 줄어드는지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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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에 다 싣지 못한 같은 섹터 소식입니다. AC 판정과 함께 한 줄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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