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 09.26 오후판] 1조달러 AI 투자 전력 지형을 바꾼다

AC리서치는 AI 하이퍼사이클이 온다고 본다. 오늘 데이터센터 뉴스 3건 가운데 3건은 이 가설을 강화했다.

처음 오셨나요? AI 하이퍼사이클의 출발점, 『상황인식』 해설 읽기 →

표지 · 1조달러 AI 투자 전력 지형을 바꾼다
코오롱글로벌의 승부 시공 넘어 운영까지
채굴장의 전력 AI 매출로 흐른다
AI 지출 1조달러 투자자는 아직 무덤덤
AC리서치

1/5 · 표지 · 1조달러 AI 투자 전력 지형을 바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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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강화

코오롱글로벌의 승부 시공 넘어 운영까지

무슨 일이 있었나

코오롱글로벌은 9월 16일 서울 서초구 그리드위즈 양재사옥에서 협약을 맺었다.

협약 상대는 삼성파워텍, 스마트E, 그리드위즈 등 3개 전문기업이다.

협약의 목적은 신규 데이터센터 개발사업에서 민간 협력체계를 만드는 것이다.

4사는 상설 협의체를 구성해 각 회사의 전문성을 결합하기로 했다.

AI와 클라우드 확산에 따른 데이터 인프라 수요 증가가 협력의 배경이다.

4사가 나눠 맡은 역할

코오롱글로벌은 데이터센터 개발 전반의 EPC를 총괄한다.

EPC는 설계와 기자재 조달, 시공을 한 사업자가 통합 수행하는 방식이다.

그리드위즈는 전력·에너지 통합관리 시스템과 국내외 투자 유치를 담당한다.

삼성파워텍은 사업 부지를 개발하고 핵심 전력 기자재를 제조한다.

스마트E는 데이터센터 전문 개발과 사업 컨설팅을 맡는다.

각 회사는 부지·전력·자금·시공을 잇는 사업 체계를 구축한다.

AI 데이터센터가 요구하는 기술

고성능 GPU를 탑재한 AI 서버는 기존 서버보다 더 많은 전력과 냉각이 필요하다.

장비 밀도가 높아지면 구조설계는 서버와 랙의 특수 하중을 견뎌야 한다.

대용량 전력 공급과 냉각 설계가 데이터센터의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은 냉각·전력·설계자동화 기술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봤다.

연구원은 모듈러와 탈현장건설 기술도 신속한 공급에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탈현장건설은 부재를 공장에서 만든 뒤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이다.

시공사에서 개발·운영사로

코오롱글로벌은 데이터센터를 단순 건축보다 넓은 개발형 사업으로 접근한다.

하이테크본부의 엔지니어링·시공 역량을 구조·전력·냉각 설계에 활용한다.

AM사업실은 자산관리와 시설운영 경험을 준공 이후 단계에 접목한다.

회사는 설계부터 EPC와 운영·유지관리까지 이어지는 서비스를 계획한다.

풍력사업에서도 개발·시공·운영을 잇는 사업모델을 추진해 왔다.

회사는 파트너들과 구체적인 사업 성과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시장 규모와 다음 관문

정부는 2029년까지 8.4GW 규모의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한다.

정부는 2035년까지 10GW를 추가해 전체 규모를 18.4GW로 늘릴 계획이다.

정부는 2026년 7월 29일 AI 데이터센터 얼라이언스를 출범시켰다.

출범식에는 산업계와 학계, 연구계 관계자 약 400명이 참석했다.

AI 인프라 투자가 늘면서 전력·냉각·모듈형 데이터센터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실제 사업지 확보와 수주 전환이 코오롱글로벌의 사업 확대를 좌우한다.

AI 하이퍼사이클 코멘트 강화

코오롱글로벌은 4사 협업으로 부지 개발부터 전력·EPC·운영까지 잇는 구조를 세웠다. AI 사용량이 늘수록 서버 밀도와 전력·냉각 수요가 커지니 인프라 투자 고리도 넓어진다. 그래서 하이퍼사이클을 강화하는 신호로 보지만, 지금은 업무협약 단계이다. 결국 전력과 인허가를 확보해 실제 수주·착공으로 전환하는지가 다음 판단 기준이다.

관련 종목
  • 수혜 코오롱글로벌003070 개발·EPC·운영으로 수익원 확대 가능
  • 수혜 그리드위즈453450 전력관리·투자유치 역할로 사업기회 확대
  • 수혜 LG전자066570 AI센터 증설이 냉각솔루션 수요를 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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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강화

채굴장의 전력 AI 매출로 흐른다

무슨 일이 있었나

비트코인 채굴업체들이 전력과 데이터센터를 AI·HPC 사업에 나눠 쓰기 시작했다.

HPC는 대규모 과학 계산과 AI 연산을 처리하는 고성능컴퓨팅이다.

코인셰어스는 2026년 1분기까지 발표된 관련 계약을 700억달러 이상으로 집계했다.

업체들은 채굴을 일괄 중단하기보다 AI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임대를 함께 키우고 있다.

9월 21일 채굴자 지갑에서 바이낸스로 1만9866 BTC가 이동했지만 이동 자체가 매도를 뜻하지는 않는다.

실적으로 드러난 변화

IREN의 2026회계연도 4분기 AI 클라우드 매출은 7050만달러였다.

같은 분기 비트코인 채굴 매출은 6670만달러로 AI 클라우드보다 작았다.

연간 AI 클라우드 매출은 1640만달러에서 1억2880만달러로 약 8배 늘었다.

같은 회계연도 IREN의 비트코인 채굴 매출은 5억7820만달러였다.

IREN은 AI 클라우드 확장을 위해 일부 채굴기를 철수하고 자산손상을 반영했다.

코어사이언티픽의 2026년 2분기 콜로케이션 매출은 1억3667만달러였다.

같은 기간 코어사이언티픽의 자체 채굴 매출은 2154만달러였다.

임대 매출이 커진 업체

콜로케이션은 고객에게 데이터센터 공간과 전력, 운영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코어사이언티픽은 시설 전반을 고밀도 AI·HPC 콜로케이션으로 바꾸는 전략을 제시했다.

테라울프의 2026년 2분기 전체 매출은 4477만달러였다.

테라울프는 이 가운데 3193만달러를 HPC 임대에서 벌어들였다.

디지털자산 매출은 1284만달러였고 HPC 임대 비중은 약 71%에 달했다.

전력 부지만으로는 부족하다

채굴업체는 이미 보유한 부지와 전력망 접속권을 AI 데이터센터에 활용할 수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 채굴기만으로는 AI 학습과 추론 연산을 수행할 수 없다.

GPU와 고속 네트워크, 고밀도 전력 설비, 액체 냉각 시설을 새로 갖춰야 한다.

AI 인프라 구축비는 MW당 800만~1500만달러로 제시됐다.

채굴 인프라 구축비는 MW당 70만~100만달러로 AI 시설보다 훨씬 낮다.

2025년 4분기 상장 채굴업체의 BTC당 평균 현금 생산비는 7만9995달러였다.

앞으로 볼 것

코인셰어스는 일부 업체의 AI 매출 비중이 2026년 말 최대 70%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라이엇플랫폼스는 코르시카나의 남은 600MW를 AI·HPC에 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라이엇은 기존 채굴 확장을 중단했지만 전환의 경제성을 보장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대규모 부채와 GPU 투자비, 전력망 연결 지연, AI 수요 변화가 주요 위험이다.

비트코인 가격과 채굴 수익성이 회복되면 전력이 다시 채굴로 이동할 수 있다.

계약액보다 실제 시설 가동과 매출 인식 속도가 사업 전환의 성패를 가른다.

AI 하이퍼사이클 코멘트 강화

채굴업체의 AI·HPC 계약은 700억달러를 넘었고, IREN은 분기 AI 매출이 채굴을 앞섰다. 그래서 이미 확보한 전력과 부지가 GPU 수요를 받아 데이터센터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 다만 AI 시설은 MW당 최대 1500만달러가 들어가 계약만 많고 가동이 늦으면 순환은 약해진다. 결국 이번 뉴스는 하이퍼사이클을 강화하지만 매출 인식과 전력망 연결 속도를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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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강화

AI 지출 1조달러 투자자는 아직 무덤덤

무슨 일이 있었나

제이미 다이먼 JPMorgan Chase CEO는 제11회 JPMorgan 인도 콘퍼런스에서 AI 투자를 설명했다.

그는 하이퍼스케일러 생태계의 연간 지출이 2027년 1조달러에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하이퍼스케일러는 대규모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초대형 기술기업을 뜻한다.

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알파벳·메타·오라클이 대표적인 하이퍼스케일러다.

빅테크는 데이터센터와 반도체뿐 아니라 전력·네트워크 장비에도 자본을 투입하고 있다.

숫자로 보면

생태계 지출은 2025년 약 3000억달러에서 2026년 약 7000억달러로 증가했다.

다이먼이 제시한 2027년 1조달러는 2025년 규모의 3배를 웃돈다.

그는 3000억달러 증가분이 미국 GDP 약 1%에 해당하며 물가를 조금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기업들은 인력을 채용하고 공장과 발전소를 지으며 장비와 자재를 구매한다.

이 과정은 단기적으로 노동력과 원자재 수요를 높여 물가에 상승 압력을 줄 수 있다.

다이먼은 장기적으로 AI가 생산성을 높이면 물가를 낮추는 힘도 생길 수 있다고 봤다.

월가의 전망 범위

무디스는 5월에 2027년 하이퍼스케일러 지출이 1조달러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도 2027년 합산 지출이 1조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의 벤 스나이더는 2027년 전망치가 1조달러를 웃돈다고 전했다.

레이먼드제임스의 맷 오턴은 7월에 AI 자본지출이 1조달러를 넘을 수 있다고 말했다.

S&P글로벌레이팅스는 2027년 하이퍼스케일러 지출을 1조3000억달러 이상으로 봤다.

UBS는 전체 AI 자본지출이 2027년 약 1조4000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공급망으로 번지는 돈

데이터센터 건설과 컴퓨팅 장비 배치는 GPU와 AI 가속기 주문을 늘리고 있다.

수요는 고대역폭 메모리와 네트워크 반도체, 광학 부품과 서버로 이어진다.

발전·배전 장비와 냉각 시스템도 대규모 인프라 지출의 영향을 받는다.

하이퍼스케일러 자본지출은 기술 하드웨어 시장의 핵심 수요 동력이 되고 있다.

다이먼은 AI 투자수익을 언제나 쉽게 측정할 수 있는 것은 아니라고 말했다.

고객 경험과 장기 효율 개선은 수치화하기 어렵고 일부 투자는 필수 비용이 될 수 있다.

시장 반응과 위험

매그니피센트7을 추종하는 MAGS ETF는 9월 들어 6.2% 상승했다.

MAGS는 3개월 연속 월간 상승을 향했고 빅테크는 연초 부진에서 벗어났다.

개인투자자 심리는 MSFT에 약세, AMZN·GOOGL·ORCL에 중립으로 나타났다.

META와 MAGS를 향한 개인투자자 심리는 강세로 집계돼 종목별 온도 차가 컸다.

인프라·재무장·재정적자가 동시에 자금을 요구하면 시장금리가 더 오를 수 있다.

다이먼은 시장 조정 가능성을 열어뒀지만 AI가 직접 원인이 될지는 단정하지 않았다.

AI 하이퍼사이클 코멘트 강화

하이퍼스케일러 지출은 2025년 3000억달러에서 2027년 1조달러까지 커질 전망이다. 이 자금은 GPU와 메모리에서 네트워크·전력·냉각으로 번져 컴퓨트 공급을 밀어 올린다. 그래서 늘어난 컴퓨트가 AI 사용을 받치고, 그 사용이 다음 투자를 부르는 순환이 강해진다. 다만 수익이 지출을 따라오지 못하거나 금리가 오르면 속도가 꺾일 수 있어 현금흐름을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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