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 09.25 오후판] AI호황 질주 고용한파

AC리서치는 AI 하이퍼사이클이 온다고 본다. 오늘 반도체 뉴스 4건 가운데 4건은 이 가설을 강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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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지 · AI호황 질주 고용한파
추석에도 멈춤 없다 삼성 팹 24시간 가동
HBM이 옮긴 무게 부회장 3인 집결
삼성 반도체 성과급 6억원 가정
반도체 잔치 뒤편 고용은 얼어붙었다
AC리서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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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강화

추석에도 멈춤 없다 삼성 팹 24시간 가동

무슨 일이 있었나

삼성전자는 2026년 추석 연휴에도 경기 기흥·화성·평택 반도체 팹을 가동한다.

생산과 유틸리티 담당 직원은 4조 3교대로 24시간 현장을 지킨다.

생산 인력은 공정과 설비를 관리하고 유틸리티 인력은 전력·가스·용수 공급을 점검한다.

삼성전자는 연휴 근무자에게 10만원 이상의 특근비와 셔틀버스, 특식을 제공한다.

식당은 황태곰탕·순대전골·전복매운돼지갈비찜·누룽지삼계탕·훈제오리보쌈을 마련했다.

왜 공장을 못 세우나

웨이퍼 한 장이 완성 칩이 되기까지 수백 개의 정밀 공정을 거친다.

생산 도중 라인을 세우면 투입된 웨이퍼의 품질과 수율에 치명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멈춘 설비를 다시 가동하는 데도 막대한 시간과 비용이 든다.

반도체 제조에는 안정적인 전력과 특수가스, 초순수 공급이 필수적이다.

이 가운데 하나라도 문제가 생기면 생산라인 전체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

숫자로 본 공급 부족

트렌드포스는 2026년 2분기 글로벌 D램 매출을 1547억3000만달러로 집계했다.

이는 1분기보다 59.5% 늘어난 규모다.

삼성전자 D램 매출은 609억8000만달러로 전 분기보다 63.4% 증가했다.

삼성전자의 매출 기준 점유율은 38.5%에서 39.4%로 0.9%포인트 상승했다.

AI 서버 수요가 늘면서 HBM3E·LPDDR5X·고용량 RDIMM 출하가 증가했다.

공급사 재고는 사상 최저 수준이고 추가 물량은 주로 서버용에 배정됐다.

일반 D램 계약가격 급등도 2분기 시장 매출 증가를 이끌었다.

투자는 휴일도 계속

삼성전자는 평택캠퍼스 5공장 P5 건설 현장에도 연휴 기간 인력과 중장비를 투입했다.

P5 공사는 미래 메모리 수요에 대비한 생산 기반 확충 작업이다.

팹은 반도체 제조시설이며 전력·가스·용수 기반 시설이 함께 필요하다.

삼성전자는 2026년 하반기 5세대 HBM 공급 확대를 추진한다.

회사는 밀려드는 고객 수요에 맞춰 필요한 물량을 제때 공급하려 한다.

앞으로 볼 것

연휴 가동에는 연속공정 특성과 AI 중심의 메모리 수요 확대가 함께 작용한다.

트렌드포스는 3분기 일반 D램 계약가격 상승률을 13~18%로 예상했다.

3분기 D램 비트 출하량은 소폭 늘어나는 데 그칠 전망이다.

PC와 스마트폰 고객은 추가 가격 인상을 감당할 여력이 제한적이다.

2026~2027년 주요 3사는 첨단공정 전환으로 비트 공급을 늘릴 계획이다.

AI 하이퍼사이클 코멘트 강화

삼성전자는 추석에도 4조 3교대로 팹을 돌리고 P5 공사를 이어 간다. AI 서버가 HBM과 고용량 D램을 더 찾자 생산과 시설 확충도 속도를 내고 있다. 그래서 사용량 증가가 메모리 수요와 공장 투자로 번지는 흐름을 강화로 본다. 다만 연휴 가동은 연속공정 특성도 있어 3분기 출하와 가격을 함께 봐야 한다.

관련 종목
  • 수혜 삼성전자005930 D램 가격과 출하 증가가 메모리 실적에 반영
  • 수혜 SK하이닉스000660 높은 HBM 비중이 AI 서버 수요 확대와 연결
  • 수혜 마이크론 테크놀로지MU 서버 D램 우선 공급과 가격 상승이 실적에 반영
  • 수혜 원익IPS240810 삼성 P5 투자로 전공정 장비 발주 기회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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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강화

HBM이 옮긴 무게 부회장 3인 집결

무슨 일이 있었나

9월 25일 기준, SK㈜ 소속이던 서진우·유정준·이형희 부회장은 SK하이닉스 소속이다.

오너 일가를 제외한 그룹 전문경영인 부회장 4명 가운데 3명이 한 계열사에 모였다.

남은 1명은 장동현 SK에코플랜트 부회장이다.

세 사람은 중국, 미주, 대관·대외소통 분야에서 경력을 쌓았다.

SK하이닉스는 글로벌 HBM 시장을 선도하며 그룹의 핵심 수익원으로 자리매김했다.

세 부회장의 역할

서진우는 SK텔레콤 사장 등을 거쳐 그룹의 중국 사업을 이끌었다.

유정준은 북미 에너지·배터리 공급망 구축을 주도한 미주 전문가다.

이형희는 대관과 대외 커뮤니케이션 경험이 많은 중진이다.

재계는 세 사람이 미·중 경쟁과 미국의 투자 요구 등 대외 변수를 맡을 것으로 본다.

이 역할 분담은 곽노정 대표와 실무진이 기술 개발과 생산에 집중하도록 뒷받침한다.

250명 면담의 의미

세 부회장은 곽노정 대표와 사외이사 등을 뺀 임원 약 250명과 1대 1 면담을 시작했다.

전 임원 대상 면담은 SK그룹이 하이닉스를 인수한 2012년 이후 14년 만이다.

2012년에는 최태원 회장이 인수 직후 임원들을 직접 만나 사업 현황을 파악했다.

이번 면담은 당시 방식을 부회장 3인 체제로 다시 진행하는 형태다.

SK하이닉스는 면담을 거쳐 차세대 전략 과제를 점검하고 발굴할 계획이다.

글로벌 성장 TF

SK하이닉스는 2026년 8월 글로벌 성장 태스크포스를 신설했다.

윤풍영 SK수펙스추구협의회 사장이 TF장을 맡았다.

윤풍영은 SK㈜ C&C와 SK텔레콤, SK스퀘어 CIO, SK AX 사장을 거쳤다.

그는 그룹의 AI 전환과 투자 전략을 이끈 AI·투자 전략 전문가다.

TF는 글로벌 사업 확대와 신규 성장동력 발굴, 계열사 협업 조율을 맡는다.

투자자가 볼 대목

재계는 이번 인사를 그룹의 무게중심이 SK하이닉스로 이동한 상징으로 본다.

HBM은 여러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AI 가속기에 데이터를 빠르게 공급하는 메모리다.

재계는 TF 신설을 AI 인프라 전반으로 사업을 넓히려는 포석으로 본다.

새 조직은 글로벌 빅테크와 함께할 신사업 기회도 찾는다.

글로벌 사업, 신규 성장동력, 빅테크 협력의 구체적 성과가 다음 관건이다.

AI 하이퍼사이클 코멘트 강화

HBM 호황 속에서 SK그룹은 전문경영인 부회장 4명 중 3명을 SK하이닉스에 모았다. 그래서 AI용 메모리의 성과가 그룹 인재와 신규 사업 역량을 끌어오는 흐름이 보인다. 이번 변화는 생산설비보다 전략 인력을 보강한 조치라 가설을 제한적으로 강화한다. 결국 250명 면담 뒤 고객 협력과 신규 성장동력이 실제 사업으로 이어지는지를 봐야 한다.

관련 종목
  • 수혜 SK하이닉스000660 HBM 중심 그룹 인재 집중으로 실행력 강화
  • 부담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 전략 집중으로 HBM 경쟁 압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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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강화

삼성 반도체 성과급 6억원 가정

무슨 일이 있었나

삼성그룹 초기업노조 삼성전자지부는 9월 마지막 주 DS 특별성과급 안내를 예고했다.

이번 안내는 개인별 최종 액수가 아니라 자사주 산정 방식과 지급 기준을 다룬다.

최승호 초기업노조 위원장은 사회공헌 방안도 함께 설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제도는 5월 임금협상 타결 때 기존 성과인센티브인 OPI와 별도로 신설됐다.

노사는 총파업 직전까지 협상에 난항을 겪은 끝에 새로운 보상체계에 합의했다.

성과급은 어떻게 나누나

특별경영성과급 재원은 DS부문 영업이익의 10.5%이며 별도 상한은 없다.

전체 재원의 40%는 DS 임직원에게 공통으로 배분한다.

나머지 60%는 메모리와 파운드리 등 사업부 실적에 따라 차등 배분한다.

DS 영업이익 300조원과 연봉 1억원을 가정하면 메모리 직원 몫은 약 5억5000만원이다.

기존 OPI 최대 5000만원까지 더하면 전체 보상은 약 6억원으로 추산된다.

실적 가정의 근거

삼성전자는 2026년 상반기에 146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2분기 확정 영업이익은 89조5000억원이었다.

업계는 이 실적에 약 17조원의 성과급 충당금이 반영됐다고 추산했다.

같은 분기 DS부문 영업이익은 89조2000억원으로 전사 이익의 99.7%였다.

에프앤가이드의 3분기 영업이익 전망치는 약 111조8000억원이다.

전망치가 맞으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약 258조원이다.

잠정 실적은 10월 8일께 나올 전망이며 일부 추정치는 연간 370조원을 제시한다.

자사주 지급의 의미

특별경영성과급은 세금을 공제한 뒤 전액 삼성전자 주식으로 지급한다.

직원은 받은 주식의 3분의 1을 즉시 매도할 수 있다.

나머지는 절반씩 나눠 각각 1년과 2년 동안 매각이 제한된다.

지급 뒤 주가가 움직이면 직원이 보유한 보상의 자산가치도 달라진다.

증권사 목표주가는 27만원부터 63만원까지 벌어져 전망의 편차가 크다.

함께 추진하는 제도

노사는 임직원이 성과급의 0.5~1%를 내면 회사가 같은 금액을 보태는 방안을 논의한다.

기부 참여 여부는 임직원이 자율적으로 선택한다.

DS부문은 200만~300만원대 허먼밀러 의자를 전 사업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기흥사업장은 10월부터 연말까지 먼저 의자를 교체한다.

온양·천안·화성은 2027년 상반기, 평택은 2027년 하반기에 교체할 예정이다.

AI 하이퍼사이클 코멘트 강화

삼성 DS는 2분기 전사 영업이익의 99.7%를 냈고, 노사는 이익의 10.5%를 보상 재원으로 정했다. AI 서버용 메모리 수요가 이익을 키우고, 그 일부가 직원 보상으로 이어지는 흐름이다. 그래서 반도체 수익성이 높아졌다는 점은 강화 요인이지만 설비 재투자는 별개다. 다만 6억원은 DS 영업이익 300조원과 연봉 1억원 가정치라 실제 지급액을 봐야 한다.

관련 종목
  • 부담 삼성전자005930 DS 이익 연동 보상이 인건비에 반영된다
  • 부담 SK하이닉스000660 삼성 고액 보상이 인건비 경쟁을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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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강화

반도체 잔치 뒤편 고용은 얼어붙었다

반도체가 끌어올린 소득

한국의 1인당 국민총소득은 올해 사상 처음 4만달러를 넘어설 가능성이 커졌다.

글로벌 AI 투자가 늘면서 반도체 수요와 가격이 함께 상승했다.

반도체 생산과 수출의 호조가 대기업 중심의 경제 성장을 이끌었다.

반면 중소기업과 자영업자, 청년이 체감하는 성장의 온도는 낮았다.

성과급에서 벌어진 격차

삼성전자는 영업이익의 10.5%를 직원 성과급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SK하이닉스도 영업이익의 10%를 성과급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삼성전자 DS 직원은 연간 사업성과 300조원을 기준으로 최대 5억5천만원을 받을 수 있다는 계산도 나왔다.

상용 근로자의 상반기 월평균 임금은 431만8천원으로 3.1% 증가했다.

정액급여는 2.2%, 성과급 등 특별급여는 9.3% 늘었다.

업종과 기업 규모의 간극

전자·통신업 월평균 임금은 943만4천원으로 23.1% 증가했다.

전자·통신업 특별급여 증가율은 66.0%에 달했다.

전자·통신업을 뺀 업종의 월평균 임금은 418만7천원으로 2.2% 늘었다.

300인 미만 사업체의 월평균 임금 증가율은 2.1%에 머물렀다.

300인 이상 사업체는 월평균 임금이 4.8% 증가했다.

300인 미만 특별급여는 32만원으로 2천원 늘었고 300인 이상은 14.7% 늘어난 182만4천원이었다.

자영업과 고용의 냉기

KDI는 상반기 전체 근로자의 실질임금 상승률을 0.3%로 집계했다.

상반기 자영업 폐업자는 40만3천명으로 전년 동기보다 3.3% 증가했다.

올해 취업자 증가율 0.4%를 성장률 3.2%로 나눈 고용 탄성치는 0.125이다.

이 수치가 현실화하면 2018년의 0.1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 된다.

반도체는 자본·기술 집약적 산업이어서 생산 증가만큼 고용이 늘기 어렵다.

청년이 맞은 충격

기업은 AI 확산과 함께 신입보다 경력직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였다.

한국은행은 2022년 11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청년 일자리가 21만1천개 줄었다고 분석했다.

15∼29세 취업자는 46개월 연속 줄었고 청년 고용률은 28개월 연속 하락했다.

김광석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은 반도체를 뺀 총량 지표의 별도 작성을 제안했다.

그는 취업 청년의 근로조건을 개선하도록 정책자금을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AI 하이퍼사이클 코멘트 강화

글로벌 AI 투자가 반도체 수요와 가격을 밀어 올리며 생산과 수출을 키웠다. 그래서 AI 투자 증가가 반도체 이익으로 이어지는 하이퍼사이클의 한 고리가 더 선명해졌다. 다만 전체 근로자의 실질임금 상승률은 0.3%에 그쳐 성장의 온기가 고르게 퍼지지 않았다. 결국 가설은 강화되지만 청년 고용과 중소기업 임금까지 온기가 퍼지는지 지켜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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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혜 삼성전자005930 AI발 반도체 수요와 가격 상승이 DS 이익을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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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혜 한미반도체042700 HBM 투자 확대가 TC 본더 수요를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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